본격적으로 맥주를 드링킹하기전에 가볍게 몸도 풀겸 청계천 걷긔~

청계천에 잡초가 많이 자랐긔

긔엽긔는 거꾸로해도 긔엽긔

부디 긔방망이 때리지 말라긔 ㅠㅠ

고층빌딩 사이에 흐르는 청계천...

길을 가다가 어쩌다 눈을 마주친

잉어잉어

잡설이 길었고 어쨌든 만선호프 도착

큰 길가에 있던 평래옥과는 달리 이곳 만선호프는 공구도매시장의 좁은 골목길을 따라 제법 깊숙히 들어가야 찾을 수 있어서

던전에 처음 들어가는 저렙들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가게 밖 플라스틱 테이블에서 서늘한 밤바람을 맞으며 맥주를 마시는 형씨들

보기만해도 가슴이 시원해지지 않는가?

........는 훼이크고 오늘 너무 추움 그래서 안으로 들어감

그래도 오늘은 날씨가 제법 따뜻해서인지 가게 외벽 유리창을 전부 활짝 열어놓았다

밖에서 안이 다 들여다 보임 ㅎㅎ

호프 내는 사람들로 비워진 테이블이 거의 없었음

여기가 한국의 호프 브로이하우스인가효?

여기는 특이한게 아무것도 시키지 않았는데 자리에 앉으면 바로 인원수대로 맥주500cc와 노가리를 내옴;;

빨라서 좋긴했음 ㅎㅎ

무엇보다 큼지막한 노가리 한 마리가 단돈 천원이라는 사실은 날 매우 흥분시켰음

몇 마리를 시켜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다만 씹느라 턱이 아파서 죽음 ㅠㅠ

노가리고 나발이고 일단 주(酒)님부터 영접해야지

흔히 볼 수 없는 OB 생맥주를 쓴다는 것이 이 집의 특징

기본세팅

땅콩은 천원 내면 한 접시 준다

마요네즈를 듬뿍 찍어 먹긔

어차피 이 집 오면 노가리랑 맥주밖에 안시키겠지만 그래도 매너가 있으므로 메뉴판은 찍어줌

부추두부, 부추김치?? 가격은 제법 착하군 ㅎㅎ 그러나 안ㅋ먹ㅋ엌

가게 한쪽 벽에 붙어 있는 흑누나

aaaaaaaaaaaaaaaaahhhhhhhhhhhhhhhhhhhhhh

처음 나온 노가리로는 양이 모잘라 노가리 추가욬

그런데 노가리를 시키자마자 10초 안에 알바가 노가리 가져옴;;

노가리를 손에 들고 있다가 주문 들어오면 바로 가져오는 것이라고 우리들끼리 수근수근대며 95%의 확률로 추정함(k는 1.96)

 너도 북어지? 너도 북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