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가] 언젠가 먹어본 도가니 수육 / 인사이트 구입 완료

수집가(115.161) 2010.11.16 23:43:31

조회 2852 추천 0 댓글 29

그 언젠가 종로로 호출을 받고 달려간 1차에서 생선따위가 싫다며 2차로 갔던 집이네요.
무조건 고기여야 한다고 우겨서 시킨 도가니 수육.

일단 국물이.. 콩나물국이 나와서 상당히 삐졌었드랬죠.
당연히 허연 국물이 나와야 하는 것이 아닌가..

별도로 하얀 국물을 시켰으나 그닥 환영받지는 못했었습니다.

뭐..그래도 고기는 기본은 하는거죠.

가격대비 성능은 벨로였지만.. 의외로 도가니 수육은 처음 먹어본 셈이 되었네요.
오늘따라 고기가 심히 땡기는 밤입니다. (저녁을 굶어서...)

왜냐면..

오늘 영입한 이녀석 때문이죠.
나중에 노인이 되어 손자가 \'할아버지는 우리나라에서 뭐 했어?\' 라고 물을때..
\'응.. 이 할애비는 대한민국에서 맨 처음으로 인사이트를 인도받았단다..\' 라고 할 수 있게 되었네요.
초호기를 받기 위해 쇼를 좀 했다는..

사이버 포뮬러로 가버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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