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평소보다 너무 일찍 일어나서 시간 좀 때울 겸 마트가서 재료 몇개 사서 누나 도시락을 만들어줬음
누나가 지 애인이랑 같이 일하는데 근데 몇주 전부터 가끔씩 먹을 거 싸주니까 레알 좋아해서 재미들림 양이 매미리스한데
누나가 갑자기 나보다 말라져버려서 쳐먹고 살 좀 찌라고 폭풍처럼 많이 만듦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프리카랑 양파 넣고 버터에 볶은 밥을 김 위에 얹고
한번 구워놓은 김밥용 햄 놓고 계란으로 말았는데
밥이 너무 많아서 모양이 스레기 같음



이건 식빵을 총 3장이나 겹친 3단 합체 에그토스트야
맨 아랫장엔 녹인 버터 바르고 케챱 바르고 햄 깔고 치즈 깔고
위에 두장중에 아랫장에 케챱 바르고 사이에 햄 한장 깔고 윗장 덮고
컵으로 구멍 뚫고 계란 깨넣고 위에 녹인 버터 바르고
전자렌지에 1분30초 돌리고 오븐에 구웠음 전자렌지에 안 돌리면 계란이 익질 않음...
저거 오븐에 넣고 야채 씻느랴 앞에 거 좀 타서 긁어냈더니 계란위에 붙음
이건 단면샷을 못 찍어서 아쉽..



요거트드레싱 샐러드인데 요거트가 너무 비싸길래 비요뜨로 드레싱 만듬ㅋㅋㅋㅋㅋㅋㅋ
건딸기 건파인애플 건망고 건포도 건키위랑 견과류도 넣음



할머니 샌드위치 만들어드리는 과정 샷



식빵 세장 썼음. 옥수수 식빵인데 가니까 나온지 얼마 안 되서 자르려고 식혀두고 있던 거 사서 기분은 좋지만 
크기가 끵..;



가운데 거만 밀었음 할머니 이가 시원치 않ㅋ앙ㅋ



버터를 녹여서



쳐바르고



아까 누나 도시락 만들 때 쓰고 남은 햄



한장 깔고



치즈랑



하나 밀었던 식빵을 오븐에 구웠음 가운데에 넣을 거야



빠삭빠싹



할머니가 누나 거 만들기도 전에 햄이냐고 달라고 하셔서 드렸더니 좋아하셔서 두장!



샐러드 남은 거



쑥갓이 있길래 넣었더니 마이쪙



양상치랑 상추랑 쑥갓이랑 차곡 차곡

파프리카랑 오이도 있는데 이가 시원치 않ㅋ앙ㅋ



볼 밑에 고여있는 소스 싹싹 긁음



완성!



으어유ㅠ 할머니는 혼자서 맛있게 드셨음



테두리는 버터를 발라서 구워



올ㅋ



이건 냄새만 맡아도 위가 아픔



전자렌지에 30초 돌렸긩



이제 쳐바르고




냉장고에 넣어 뒀는데 이따가 저녁에 가족들 하나씩 줄 거야



누텔라가 좀 모자라서 못 바른 테두리는 얘 줬음

원래 기다리라면 잘 기다리는 착한 애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