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뒤 5월에 전역하는 육군병장인데,
 
    오덕이라고 말하면 할말없는데, 만화보면 시간엄청 잘가고 너무 재밌고 해서 (중딩시절)
    '만화보면서 돈벌고 싶다' 라고 생각하다가, 여기 저기 찾아보고 '바쿠만'도 물론 만화지만 나름 참고하고
    일본인들 취업희망하는 기업들 같은거 찾아보고 했는데,
    결론은 유명출판사에서 경력과 노하우를 쌓고, 꿈이니까 돈이고 뭐고 생각도 안해봤다만 출판사CEO가 되면
    난 만화를 보는게 일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 일본가려고 결심햇는데
   
    어쨋건 잡소리 집어치우고, 무척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거라서 출판사에 관한걸 좀 찾아봤는데
   내가 무척재밌게본 만화를 낸 코단샤가 가장 마음에 들더라고 근데이게또 엄청 빡쎈곳이야, 출판사에서 1,2위 다툴정도로.
    그런데 일본도 마치 성균관과 삼성같은 느낌의 줄타기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있다나봐
    여기저기 찾아보면 '히토츠바시'가 출판사 입사에 한층 도움이 되는듯해
   그래서 사실 목표를 '히토츠바시'로 잡고 우선 군대안에서는 일본어만 공부하자고 생각하고있었단말이지. 사실 공부도 해서
   일본어 N2를 그럭저럭 합격할거같은 정도로 했어.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원전이 터지고 도쿄가 향후 몇십년간 방사능으로 매우 위험하다는걸 얼핏 들은적이 있어서
    이것도 꼼꼼히 검색했는데 아주 극과 극으로 다르더라고. 지금 극하게 위험하니까 절대가지말라거나 서울보다 방사능수치가 더 낮다고
    그러면 서울도 위험한거 아니냐는 식이야.
    도쿄가 위험하면 내가가는 히토츠바시대학 조차도 위험한거 아니겠어? 
    그래서 도쿄 히토츠바시를 못갈 상황을 생각해야했는데 그게 오사카쪽이야. 왜 서울과 부산같은 느낌이잖아
    오사카에도 출판사 연계해서 뭐 있나봤더니 쥐뿔도 없더라고    
    코단샤도 도쿄에 위치하고 있고. 뭐 이게 본사겠지만 왠지 '코단샤 오사카점' 같은 느낌의 코단샤에 입사해야하는데
    사실 있는지 없는지도 못찾았어, 일본어 실력도 그지같고 사이버지식정보방(일명 싸지방) 컴도 씹창이라 여러가지로
    힘들거든. 제한된 정보검색에 문제도 있고,
    본사가 토쿄에 위치해 있단 소리는. 모든 만화가들은 도쿄 중심으로 돌고있을거같은 생각에 오사카가기가 좀 염려되.
    서울도 크고 부산도 크고 알아주지만, 결국은 서울위주로 돌고있잖아 한국도. 그런느낌이랄까.
    
    결국 질문은

    1. 도쿄 방사능에 대한 근황
    2. 한국의 서울과 부산같은 느낌을 일본도 그대로 재현하는가? 
    3. 위에 글은 내 생각과 겉핧기지만 인터넷검색에 의존한 거라서 리얼리티가 떨어질수 있는데
        쓰디쓴 현실을 알려줘야 할 부분이랑, 위에 알고있는 정보에서 잘못된 정보좀 찝어주셈..
    4. 일본에 간적도 없는 인간이라 환상이 많은데 좀 깨주셈 현실로

    아, 참고로 딱히 코단샤가 아니라도 일본 출판사에 입사할 생각이라서. 일본때려치고 한국대학가라 이런건 쓰지말아줘
   여기서 정보좀 얻어가려고 이런저런글 봤는데 다 도피다 뭐다 하는 소리만 있고 정작 실질적인 정보는 조금이더라고
   내꿈이 '내가 좋아하는 만화보는걸 하면서 돈도벌고, 만화보고 일하고 여가시간에 취미생활'하는 건데.
    이걸 하려면 일본은 무조건 가야할거같아. 직업군인(안정적인 직장)하면서
   여가시간에 만화보고 하는걸로 할까 고민도 정말 많이했는데 그냥 리스크 큰 꿈으로 해보려고.
   아참 그리고 외국대학갤러리 말투자체가 이런형식이라서 왠지 따라야할거같아서 요런 말투로 해봤음.
   형들이 싸워서 그렇지 지식은 재대로니까 좀 알려줬으면해. 오늘복귀야 불쌍한 군바리한테 답변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