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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블록체인] 블록체인 게임 시장 현황 "지금은 고전하지만 대세론은 그대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7.11 17: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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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메타버스와 가상화폐의 부각으로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가능성에 기대감이 커지면서 많은 게임사들이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생소하고 어려운 분야이기 때문에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막막하죠. 이에 게임동아에서는 [WITH 블록체인] 기획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시장 현황과 미래를 조명해보고 각종 문제점들을 해결할 방법이 있는지, 마지막으로 이 시장이 정말 기대할 만한 신천지가 될 것인지 집중 조명해보려 합니다>>

지난해 초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게임업계 최고의 화두는 블록체인 게임이었다. 해외에서 '엑시 인피니티'가 돌풍을 일으켰고, 국내에서도 위메이드의 '미르 4'가 P2E(Play to Earn) 요소를 도입해 글로벌 동시접속자 130만 명을 돌파하여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넷마블, 컴투스, 네오위즈 등 국내의 내로라하는 개발사들이 대거 블록체인 게임 진출을 발표하며 블록체인 대세론에 불을 지폈다.

게임 전문 벤처 캐피털 기업 비트 크래프트 벤처스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시장이 2025년 500억 달러(62조 8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글로벌 디앱(DApp) 정보 제공 서비스 플랫폼 댑레이더는 시장 보고서를 통해 블록체인 가상자산 전체 지갑 수인 순 활동 지갑 수(UAW, Unique Active Wallet)가 지난 2021년에 270만 개 이상으로 늘어 전년대비 592%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 댑레이더는 이 중 140만 개 이상의 UAW가 블록체인 게임에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는데, 이는 전체의 절반이 넘게 게임과 관련이 있다는 결론이다.


미르4 동시 접속자 130만 명 돌파



여기에 위메이드의 '미르 4'가 동시접속자 13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이전에 어떤 MMORPG(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도 이루지 못한 업적으로 기네스북 등재 건으로 거론됐다. 위메이드는 '미르 4' 효과로 2021년 연간 매출 3373억여 원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했다.

또 해외의 '엑시 인피니티'는 지난 2021년 3월에 일일 활성 사용자(DAU)가 약 2만 명이었으나 12월에는 250만 명을 돌파했다. 9개월간 14,400%가 증가한 수치이며, NFT 거래량 또한 3분기에 106억 달러(13조 8천억 원)의 거래량을 보이는 등 폭발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실적과 지표가 좋은 만큼 투자 분야도 열광적이었다. 지난 2021년 내에 글로벌 벤처 투자사에서는 40억 달러(한화 약 5조 2천억 원) 이상이 블록체인 게임에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 2020년 내에 8천만 달러(한화 약 1041억 원)를 투자한 것과 비교해 약 5000%가 증가한 수준이다.


NFT



추가로 블록체인 게임이 글로벌 대세라는 것은 호주 데이터 리서치 회사 파인더(Finder)의 자료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전체 게임 중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 토큰) 게임의 비중에 대해 실시한 글로벌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도 전체 게이머 중 33.8%가 NFT 게이머라는 통계가 나왔다. 또 베트남도 전체 게이머 중 23%가 NFT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향후 9.6%가 NFT 게임을 즐길 계획이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인도, 아랍에미리트공화국,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순으로 NFT 게임 이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나아가 브라질,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등도 17%~14%의 점유율을 보이며 블록체인 게임 대세론을 입증했다.

하지만, 지난 5월 말, 장밋빛 미래를 꿈꾸던 코인 시장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수준의 날벼락이 떨어졌다. 세계를 경악하게 만든, 루나 코인 사태가 일어난 것이다.

스테이블 코인으로 시총 5위안에 들던 루나 코인은 단 하루 만에 가치가 제로에 수렴하며 수많은 이들을 파산으로 내몰았다. 많게는 수조 원, 적게는 수십만 원어치의 코인들이 휴지 조각이 되어 버렸고, 이에 대한 영향으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까지 영향을 받는 '죽음의 소용돌이' 사태가 이어졌다. 가상 자산에 대한 포비아 현상이 나타나면서 우후죽순 옹립됐던 글로벌 거래소가 150개가 폐업하기에 이르렀으며, 전문가들 또한 '크립토 윈터'(가상화폐 시장 겨울)가 도래했다며 우울한 전망에 힘을 실었다.

코인 분야에서 수많은 러그풀(NFT를 선 판매하고 사업을 접어버리는) 사건이 극성을 부리는 부분도 이용자들의 신뢰성을 깎아먹는 결과를 냈다. 그동안은 시장이 좋다 보니 러그풀에 당해도 이해하고 넘어갔지만, 루나 코인 사태로 신뢰성이 무너지면서 현재 PFP(Profile Picture) 방식의 NFT는 거의 판매가 중지된 수준이다.


블록체인 게임의 한 종류로 주목을 받는 P2E 게임



이 같은 기류는 블록체인 게임 분야에도 영향을 미쳤다.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컴투스, 넷마블, 넥슨, 카카오, 펄어비스 등 국내 시장을 주도하는 대형 게임사들은 대부분 블록체인 게임 출시나 발표를 3분기 말이나 4분기로 조정하고 나섰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블록체인 게임이 향후 게임업계의 대세가 될 거라는 걸 의심하는 이는 많지 않지만, 당장은 태풍을 피해야 한다며 옷깃을 여미는 게임사들이 대부분이다. 시장이 너무 좋지 않다."라고 진단했다.

시장의 불안감은 국내 블록체인 게임 개방 분위기에도 찬물을 끼얹었다. 현재 국내 게임법 제32조에는 게임물을 통해 획득한 결과물을 환전할 수 없다는 조항이 있으며,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이 조항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게임의 국내 유통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업계의 요구가 있었고, 지난 5월 12일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 계획서에는 P2E와 메타버스를 미래산업으로 선정하여 육성할 것이라는 계획이 담겨있었다. 하지만 루나 사태 이후 정부는 P2E 규제 해제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또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측 또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라며 블록체인 게임의 국내 유통에 대해 선을 긋는 분위기다. 그만큼 시장 개방이 요원해졌다는 분석이 잇따른다.


한국 개발사들의 관심이 집중된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



다만, 시장이 이렇게 어려웠더라도 블록체인 전문가들은 결국 이 시장을 녹여줄 해답이 블록체인 게임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다른 성공 게임이 등장하고 붐이 일어나면 다시 이전 같은 활성화 분위기가 올 수 있다는 예측이다. 블록체인 게임이 트렌드 세터(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다양한 게임사에서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들이 준비 중이며,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해시드의 '더비스타즈'(폴리곤 기반),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그리고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위믹스 3.0 발표 등이 있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WITH 블록체인] 블록체인 게임과 메타버스▶ [WITH 블록체인] 블록체인 게임에서 NFT▶ [WITH 블록체인] 블록체인 게임에서의 ‘P2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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