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한국힙합 역대급 GOAT 시기 꼽는다면 2014년~2016년을 꼽는데 그 중에서도 15년도는 조금 의미가 남달랐던 것 같음

뭐 이 당시에 비프리 산이 디스전 연장전 격의 노래 나오기도 했고 산이가 디스 반격노래 나오자마자 인스타로 저격하는 행보 보이면서 순식간에 국힙 왕따 이미지로 분위기가 뒤숭숭해지긴 했는데 어쨌거나 쇼미4로 민심이랑 이미지 회복되기도 했고 결과적으로 아무리 이 당시 쇼미더머니 역대 최악의 시즌이었다고 한들 이 때만큼 나왔던 음악이 하나같이 좋았던 시절 역시 없었음.

오디션과 가사에서 나오는 울림이 이 시절 10대, 20대들 사이에서 강한 인상을 남겨준 적이 또 있나 싶었고 다시 또 이런 시절이 올까 싶기도 함.

진짜 이 때만 하더라도 힙합이 이런 이미지로 영원할줄만 알았는데 순식간에 힙합이 변질되어버리고 나아가 진짜 이렇게 빨리 식어 버릴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지 ㅋㅋㅋㅋㅋ

그땐 몰랐지만 돌아보고 나서 느낀건 지금 힙합은 이 때 시절만도 돌아가지 못할 것 같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것만 같음.

언더뿐만 아니라 오버에서도 다듀나 에픽하이 같은 힙합그룹이 대중음악계 차트를 휩쓸고 팬덤과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힙합 뮤지션들 역시 2024년 현 시점에선 도무지 단 한 명도 찾아볼 수 없는것만 봐도 그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