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만장회를 열 수 있는 가문이라 권력이 있고
반역하거나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 한 대대손손 유지가 됨

문제는 이할배들이 여기서 만족하지않고
영원한 삶과 영원한 힘과 영원한 권력을 원함
환혼을 통해 계속 살아남으면서 그 힘을 유지하고 싶은데

얼음돌을 지닌 장욱이 되살아난 걸 직접 눈으로 보면서
본인들도 그렇게 되고 싶었던거임
심지어 그 할배들 기준에 장욱은 좁밥이었고
얼음돌을 공유해서 돌아가며 쓰자는 말을 하며 욕심을 부린건데

그 얼음돌이 얼마나 크고 무겁고 무서운건지 자각을 못했고
위험한 걸 알면서 얼음돌을 얻기위해 화조를 일부러 깨우려다
단체로 타죽는 결말을 맞이하게 된거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해 만족을 못하고 더 많은 걸 누리려다
타죽은 만장회 할배들과 같이 사는 사람들은 현실에도 많으니까
현실을 관통하는 욕심과 열등감을 상징하는 캐릭터들이 된거지


그 만장회 할배들은 죄다 한 때 장욱의 스승이기도 했음
장강의 명으로 기문을 열어줄 수 없다고 했는데
사실은 장강이 자기아들의 기문을 막았을 때 기뻐했을거라 생각함

사실상 천부관주의 후계가 술법을 못쓰는 사람인데다
장강은 이미 다 놓고 떠나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르는데
저들도 천부관주의 자리에 올라가고 싶었을수도 있지
천부관주는 왕실 직속으로 만장회와 별개로 움직이니까

정진각에서 수련하던 애들이 대부분 만장회 할배들의
핏줄들인데 그들 중 일부가 천부관에 취업한거보면..
만장회 할배들의 최종 목표는 천부관주가 되는 것이었을수도 있음

문제는 얼음돌이 툭 튀어 나오니 천부관주같은 자리보다는
그냥 얼음돌로 영원히 살며.. 그 권력 재력을 계속 이어가고 싶었던 것 같음 실제로 진무가 환혼해서 다시 나타나니까 그게 가능한거구나!! 하고 달려든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