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부터 다시보기 하니깐 즌1에서는 시작부터 박진이 총수자리 내려놓고 욱이랑 멀리 떠나서 장사나 하고 싶다던데

지 딸 몸에 다른 혼 들어있다고 소름 끼진다고 하는 진원장이나
욱이는 선왕의 아들이지 내 아들 아니라는  장강이나
정작 피 섞인 부모들은 지들 잘못으로 태어난 아이들인데도  완전한 자기 자식 아니라고 다 부정하는데
피 한방울 안섞인 김도주랑 박진은 정말 친자식보다도 더 눈물나게 아끼고 사랑으로 키워낸거 참 아이러니하다

근데 박진이 욱이 아끼는 맘으로 술력 못하게 하려고
책 읽게 하고 여러 스승 모시고 정신수련이나 하라고 붙잡아놓은게 오히려 치수단계까지 빠르게 가게 도움이 됐고

결국 친아버지 장강이 자식도 사랑하는 여자도 세상사람들 입에 계속 비웃음거리로 오르는걸 내버려둬서 상처주는데
박진한테 잘 배운 욱이는 죽은 낙수가 사람들 입에 오르면 죽어서도 편하지 못할거라고 장강이랑은 완전 다른 선택을 하고
이때도 박진이 욱이 대신 진원장한테 가서 도와달라고 하는데
이미 이때 진원장이랑 앙숙 사이인데도 가서 도와달라고 한거 보고 내가 그 만두랑 단팥죽 세트로 다 먹어주고 싶은 맘 들더라

다시보기 해보니깐 박진이라는 캐릭터 정말 위대하게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