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창이 차고문 앞에서 차고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다가 차고문이 열리자 차고로 들어가려고

가속 페달을 밟았는데, 차량이 급발진해서 차고 나무벽을 들이받고 멈췄다는게 정확인데..

손지창이 탄 모델 X는 장애물을 들이받을 염려가 있을 경우 자동으로 멈추도록 안전설계된 

자동차인데, 다만 장애물을 들이받을 염려가 있는 상황이더라도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100%

까지 밟으면 안전장치가 해제되고 자동차는 급가속되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한다.

손지창이 차고문이 열리자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고 가속 페달을 100%까지 밟았다고 해야

위 사고에서 테슬라의 모델 X가 아무 결함이 없는게 되는 것인데,

상식적으로 차고문이 열렸을 때 차고에 진입하기 위하여 가속페달을 100%까지 밟는 사람이

있을까? 운전자라면 가속 페달을 서서히 밟는 것이 당연하고, 가속페달을 100%까지 밟지 않

았는데 장애물의 등장에도 안전장치가 작동하지 않은 것은 테슬라 자동차의 시스템 오류라고

봐야할 것 같다. 

무엇보다, 브레이크 밟은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밟는 상황이니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혼동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전기시스템 오류에 의한 급발진 사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자동차의 구동제어시스템에 전자장치들이 들어오면서 급발진 사고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이제

전기자동차에서는 모든 설비가 다 전기전자 장치들이니 얼마나 많은 급발진 사고가 일어나게 될

지 걱정이다. 테슬라의 급발진 사고 비율은 기존 자동차 메이커들의 10배에 달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