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춘추세평] RISE사업과 인천지역 대학교육의 혁신 홍성식 승인

00(211.202) 2024.01.30 20:14:08
조회 99 추천 0 댓글 0

[춘추세평] RISE사업과 인천지역 대학교육의 혁신
  •  홍성식
  •  승인 2024.01.30 17:46
  •  수정 2024.01.30 17:52
  •  2024.01.31 18면
  •  댓글 0

SNS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복사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프린트본문 글씨 키우기 본문 글씨 줄이기
홍성식 재능대학교 기획처장🔼 홍성식 재능대학교 기획처장

최근 인천지역 대학의 초미의 관심사는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사업,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이다. 2025년부터 교육부 등 정부가 행사하던 대학 지원 행정·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를 이루는 실천과제로 대표적인 사업이다. 교육부의 획일적인 대학 지원에서 지자체 주도로 지역별 맞춤형으로 대학을 지원하자는 취지다. 인구절벽과 지역소멸 등 국가적 난제를 지산학연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극복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어내자는 것이다.

지역별 라이즈사업 계획을 올 1월 말까지 제출해야 한다. 인천 대학들은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정주형 인재양성과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직업평생교육의 혁신과 지역현안 해결을 목표로 인천형 라이즈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에서 라이즈사업은 여러 가지 면에서 각별하다. 지역 내 모든 대학이 한자리에 모여 같은 목표를 가지고 머리를 맞댄 것 자체가 처음이다. 인천시와 함께 지역과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지하게 모색해본 것도 처음이다. 시와 대학, 산업체와 연구기관들이 상생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는 했지만, 실제로 함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즈사업의 핵심 성과지표에는 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GRDP(지역내총생산), 대학평가 순위 향상 등 부담스러운 예시들이 제시되어 있다. 인천에 얼마의 재원이 할당될지는 모르겠으나, 인구 300만 대도시에서 500억원 정도로 GRDP를 감당하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국내 제2의 경제도시로 인천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일조하지 않을까 싶다. 실제 2020년 기준, 인천지역 대학 졸업 후 취업인원 1만418명 중 인천지역 직장에 취업한 경우는 3159명으로 30.3%에 불과하다. 인천지역 신규 취업자 중 타지역 공급이 절대적이고, 인천지역 인재의 타지역 유출이 크다. 이 현상은 지역 대학과 산업과의 인력 미스매치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과 지역 내에서 지역인재를 잡아놓을 매력적인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따라서 이 라이즈사업을 통해 인천 6대 전략산업과 전통적인 특화산업 선도형 인재를 양성하고 원도심 재생, 청년 취창업 활성화, 평생직업교육을 통한 생산성 강화 등은 물론 문화적인 측면에서의 혁신도 기대한다. 특히 경제지표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인천의 이미지를 개선하여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도 기여하리라 본다.

그러나 라이즈사업 자체가 '지방'에 방점을 두고 설계되어 있어 인천과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대학이 역차별을 받는 면도 없지 않다. 2023년 라이즈 시범사업에서 수도권은 진입 자체가 제한되었고, 라이즈사업의 기초인 RIS사업(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서도 제외되어 있었다. 수도권 집중으로 지방과 지방대학이 큰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을 모르는 바가 아니다. 하지만, 최근 신입생 충원율이 가장 낮은 대학들은 수도권 지역의 전문대학들이다. 지방대학보다 상대적으로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도 적다. 따라서 대학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인천시의 역할도 중요하다. 인천지역 라이즈 사업비의 규모를 키우고, 동시에 타 시도나 도시 규모에 비해 적은 고등(직업)교육 예산도 키워야 한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AD 해커스로스쿨 기초인강 전강좌 100% 무료! 운영자 24/02/24 - -
AD 메가로스쿨 1타의 차원이 다른 퀄리티를 경험하라! 운영자 24/04/28 - -
1179517 인하대 '제8회 전국대학생 CM 경진대회'서 대상/장관상 동시 수상 인갤러(141.223) 02.04 38 0
1179516 인하대, 국가혁신성장 신산업·첨단산업 분야 인재양성사업 적극 참여 인갤러(141.223) 02.04 38 0
1179515 인하대,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 ADSC부문 최우수상 수상 인갤러(141.223) 02.04 56 0
1179514 인하대, 정부 창업지원사업 4관왕 인갤러(141.223) 02.04 40 0
1179513 인하대 학생들, SW중심대학 공동해커톤대회 4명 수상 쾌거 인갤러(141.223) 02.04 33 0
1179510 인천시,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60곳 제시 ㅇㅇ(211.202) 02.01 58 2
1179509 대한민국 경제성장율 80%을 이끌어 타과 타대학은 비방하는 한림대 경제학 ㅇㅇ(37.140) 01.31 206 2
1179508 명지대 ㆍ단국대ㆍ세종대 < 한공(산기대) 인갤러(223.38) 01.31 119 3
1179507 2023한기대취업률80%(대겹22%,공겹15%,중견이상61%)전국최고 금갤러(211.199) 01.31 47 0
1179506 최근 3년간 중앙일보 대학평가 종합순위 인갤러(14.32) 01.31 224 0
1179505 '해외 도주' 최영환 前시의원, 자수해 인천공항서 체포 ㅇㅇ(211.202) 01.31 79 1
1179504 김포도시공사 "인하대 김포메디컬 캠퍼스 정치적 해석 곤란" 천용남 기자 [3] ㅇㅇ(211.202) 01.30 147 1
1179502 환자 항문, 테이프로 막았다..'학대' 인천 요양병원, 경찰 수사 나서 00(211.202) 01.30 127 2
[춘추세평] RISE사업과 인천지역 대학교육의 혁신 홍성식 승인 00(211.202) 01.30 99 0
1179500 인하대송도병원 [2] 11(211.112) 01.30 140 4
1179499 우리나라 공대 - 띵문서열 ■ 인갤러(223.38) 01.29 173 3
1179498 우리나라 공대 인갤러(222.105) 01.29 115 4
1179497 [단독] 경찰, ‘환자 폭행·입에 테이프’ 인천 요양병원 간병인들 입건 00(211.202) 01.29 121 2
1179495 인하대 ORAIL 연구실 학생들, '한국품질경영학회 아이디어 경진대회' 인갤러(141.223) 01.29 36 0
1179494 '첨단인재 요람' 노리는 인하대, 학과 3개 신설 인갤러(141.223) 01.29 56 0
1179493 인하대, 기업연계형 현장실습 2년 연속 우수대 선정 인갤러(141.223) 01.29 43 0
1179492 인하대 건축학부 학생팀, 정림학생건축상서 대상 인갤러(141.223) 01.29 44 0
1179491 인천산학융합지구, 우수지구 선정…융합원 장관상 수상 인갤러(141.223) 01.29 42 0
1179490 인하대, 2030년까지 '인천 3대 산업 혁신인재' 양성 인갤러(141.223) 01.29 46 0
1179489 인하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우수대학 선정 인갤러(141.223) 01.29 39 0
1179488 인하대병원 우주항공의학센터, NASA 산하 조직과 공동연구 착수 인갤러(141.223) 01.29 42 0
1179487 인하대-현대제철, AI·스마트팩토리 지역산학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인갤러(141.223) 01.29 41 0
1179486 인하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 인갤러(141.223) 01.29 38 0
1179485 인하대 이한호 교수 연구팀 'ICT 챌린지 202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갤러(141.223) 01.29 40 0
1179484 인하대 전기컴퓨터공학과, 미래형자동차 우수논문 콘테스트 대상 인갤러(141.223) 01.29 51 0
1179483 인하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산업체 AI 수요 반영한 'AI융합 ... 인갤러(141.223) 01.29 35 0
1179482 인하대, 현장연계 미래선도인재양성 지원사업 선정 인갤러(141.223) 01.29 41 0
1179481 인하대, 전기자동차 및 자율주행자동차 분야 공동연구 협약 인갤러(141.223) 01.29 55 0
1179480 인하대 강태준 교수 연구팀, 에너지 저장 구조 복합재 개발 인갤러(141.223) 01.29 48 0
1179479 인하대 AI융합연구센터,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 사업' 선정 인갤러(141.223) 01.29 41 0
1179478 인하대-현대제철, 탄소중립 미래전략 수립 위해 '맞손' 인갤러(141.223) 01.29 40 0
1179477 인하대병원, ‘4년 연속’ 의료질평가 국내 최상위 등급 획득 인갤러(141.223) 01.29 38 0
1179476 인하대, 한국컴퓨터정보학회 학술대회서 우수논문상 연이어 수상 인갤러(141.223) 01.29 39 0
1179475 인하대, 미래 모빌리티 융합기술 혁신센터 개소 인갤러(141.223) 01.29 36 0
1179474 인하대 STEAM 사업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 연구기관 선정 인갤러(141.223) 01.29 43 0
1179473 인하대 ‘2023 X-Corps+ 페스티벌’ 대상 수상 인갤러(141.223) 01.29 41 0
1179472 환자경험평가 1위 인하대병원은 무엇이 달랐을까 인갤러(141.223) 01.29 46 0
1179471 인하대, '2023 QS 세계대학 평가' 국내 8위 기록 인갤러(141.223) 01.29 46 0
1179470 인하대, 한국전기연구원과 인공지능 융합 기술 분야 연구협력 인갤러(141.223) 01.29 43 0
1179469 인하대 이한호 교수팀 , 하드웨어 보안 분야 최고 권위 IEEE 국제학술 인갤러(141.223) 01.29 46 0
1179468 김병형 인하대 교수팀, 실감형 XR 원천기술 개발 나선다 인갤러(141.223) 01.29 42 0
1179467 인하대, 하계 혁신융합대학 스케일카 자율주행 경진대회 대상 수상 인갤러(141.223) 01.29 52 0
1179466 인하대, 현대자동차와 물류 모빌리티 플랫폼·제어기술 선보여 인갤러(141.223) 01.29 64 0
1179465 인하대, 국가혁신성장 신산업·첨단산업 분야 인재양성사업 적극 참여 인갤러(141.223) 01.29 41 0
1179464 인하대,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 ADSC부문 최우수상 수상 인갤러(141.223) 01.29 7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