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cpa출신 사시준비자 있으시면..답변 좀.

궁금이(61.85) 2008.04.12 04:01:30

조회 172 추천 0 댓글 0

(이하 글은 다음 카페 "왕초보 미국이민"에서 펀 글입니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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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국서의 사시공부가 어느정도 도움이 될 수 있는지요.
2.미국회계사는 따기가 어려운 가요?(자격,난이도등..)
3.미국에서 개업하면 미국내 상류층들과의 교분이 끝까지
간다고 하는데 ..누구 아시는 분...
4.기타 미국에서 개업하기에 필요한 자격같은것 좀..

두루두루..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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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05.24
그분이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몇 자 적겠습니다.

미국의 회계사 시험은 생각보다 간단하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회계업무에 영어 시험을 본다고 하지요.

물론 시험에 대해선 그 분이 저보다 잘 아시겠지요.

그래서 전 AICPA가 이곳에서 어떤 대우를 받으며, Job을 구하기가 어떤지, 어느 정도의 수입이 되는지..등등을 말씀드리지요.

미국 사회에선 끝까지 같이 가야 할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변호사, 회계사, 부동산 에이전트..등등

그 중에 회계사는 두번째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분은 걱정을 하시길 완벽한 영어가 되어야지 개업이나 취업을 할 수 있냐라고 물으셨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이곳의 대부분의 한인들은 자기들의 사업체를 갖고 있습니다.

그들이 영어가 되지 않으므로 이들은 당연히 한국인 회계사를 찾습니다.

LA쪽에는 많은 한인업체가 있고 상대적으로 많은 회계사 사무실이 있습니다.

수요만큼 공급이 있는거지요.

문제는 이곳에서 교육을 받은 회계사들 중 대부분이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완벽하게 한국어와 영어를 구사하는 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비지니스를 하는 한인들은 자신들의 처지와 상황을 적절히 이해하고, 자신들의 생각을 읽어줄 수 있는 회계사를 원합니다. 당연히 영어는 그리 중요한 포인트를 점하지 못합니다.

회계사 업무를 정확히는 잘 모르지만,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서류로 진행된다는 점을 볼 때,

회원님께서 걱정하시는만큼 영어에 대한 강박관념은 갖지 않으셔도 좋을 듯 싶네요.

물론 이곳에 와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회계사 업무를 하신다면 상황은 달라지겠지요.

그러나 외국인이 한인들에게 회계업무를 맡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AICPA를 따실 만큼의 영어는 꼭 필요하겠지요.

두번 째, 회계사 자격증을 갖고 있으면 이곳에서 취업하기는 쉽습니다. 동일한 업무를 분산시켜서 갖는게 아니라 도와주는 이가 자격을 갖추고 있다면 기존 회계사의 입장에선 더할 나위없이 좋은 조건이겠지요. 그만큼 일에 대한 부담을 들 수 있을테니까요.

또 하나 취업을 하는 조건은 회원분이 시도를 해야 할 겁니다.

Co-worker로 들어가느냐, Sub로 들어가느냐인거죠.

또 하나 AICPA자격증을 갖고 있으면, 이곳에서 개업을 해도 괜찮다는겁니다.

처음엔 만족할 만한 수준의 인컴은 되지 않겠지만, 점점 나아지겠지요.

그래도 남들보다는 낫습니다. ^^ 제가 비지니스 하시는 분들을 소개시켜 드리지요. ^^

그대신 절 채용하셔야 할겁니다. ㅎㅎ

또 하나, 미국에서 AICPA를 가진 사람들도 취업하기가 힘들다는 말을 듣고 걱정하시는 것 같은데, 그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완벽한 바이링구얼이 되지 않으면 큰 회계사 사무소에 취업을 하기 힘들다는 말이지, 결코 취업이 힘들다는 건 아닙니다.

한국사람들은 침소봉대하는 경향이 다분히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라 카더라"라는 말을 너무 신봉하는 경향도 많은 것 같고요.

미국이란 사회는 무엇이든지 직접 부딪혀 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는 사회랍니다.

회원님께서 갖고 계신 정도의 능력과 역량이라면, 얼마든지 잘 살아가실 수 있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먼저 자격증을 따고, 그 다음 회계사 사무실에 취업을 합니다.

그곳에서 이곳의 업무 성격을 파악하시고, 좋은 사람들이면 계속 같이 회사를 키워나가고,

그렇지 않다싶을 땐 자신이 직접 회계 사무소를 여는겁니다.

이 길이 가장 보편적이고 확실한 길이 아닐까요?~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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