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년생 / 미혼

재수 1년 + 부산대 졸

졸업 후 1년 도서관 노숙 → 정보처리기사, OCJP 따고 취업준비

친구들 결혼 러시할때 난 백수라 그냥 무대뽀로 지원함 

2013년 - 첫 직장

인천 중견기업 품질팀 입사 (멕시코/미국/송도/창원 지사 있음)

개틀딱들한테 쌍욕만 배움 → 1년 버티고 추노 

당시 연봉 3200.. 친구들 연봉 1800 ~2200 이럴때 엿음

2014년 - 인생 재정비

국비지원 6개월 프로그래밍 과정 + 독서실 총무 알바 병행

그렇게 해서 IT회사 입사, 나름 규모 있음

2016~2022년 - IT회사

7년 근무 → 현타+번아웃 와서 무대뽀로 퇴사

빠니보틀, 뜨랑낄로 유튜브 보고 외국 가겠다고 뽕참

현실

영어 못함, IT 버림, 사무직 경쟁률 100:1

돈이라도 벌자 → 김해공항 전산 아웃소싱 알바

3주만에 군대식 문화+개같은 꼰대 때문에 퇴사

프린터 알바

프린터 수리기사 알바 함

프린터 들고 병원, 사무실 뛴다음에 자괴감+사장 꼰대짓에 싸우고 퇴사

면접볼때 와 이런분이 왜 여기 지원했어요 이지랄 하길래..나도 뭐 할말없더라..

총무직

부산 공사계열 사무직 붙음 (경쟁률 90:1)

이사새끼 가스라이팅 심함 → 3개월 만에 퇴사

EX) 모든걸 수기로 하는 회사인데 결제서류 도장각도 삐뚤어졌다고 지랄,

사장님실에 슬리퍼신지말고 신발갈아신고들어가라 지랄

국밥집가서 깍두기 퍼왔는데 이거 다 먹을수 있냐고 지랄 등등

주재원

다시 초심찾고 해외 주재원 공고 지원

하늘도 도와서 주재원 합격 → 아프리카 6개월 파견

근데 정권바뀌고 회사 작살 → 귀국명령

결국 한달 유급휴가, 실업급여 타기로 함..사장님이 마지막 식사에서 회사안정화되면 제일먼저 널 부를께 시전..

한달 정도 실급타다가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이리저리 보다가 해외에 있는회사 프리랜서로 합격하게됨 

프리랜서

실업급여 한달만 받고 포기 후 조기재취업수당 으로 전환함

해외기업 프리랜서 합격 (경쟁률 80:1)

1년 계약 끝 → 회사가 프리랜서 물갈이해서 연장 실패 

2025년 - 현재

POE2로 쌀먹하다가 3개월 쉬다가 관리직 3군데 넣었는데 그중 한군데 붙음 (직원 50명 규모, 경쟁률 92:1)

면접보고 과장 직급으로 5월 입사 확정

저번주 금요일에 면접 갔는데 알고보니까 이미 합격해놓고 부른거더라 ㅋㅋ

지금 프리랜서 하고 있는데 개인사업자 등록해놓은거라 4대보험도 안돼있고 집에만 처박혀있으니까 살만 쪄가고
그냥 솔직하게 "회사에 도움되고 싶다" 깔끔하게 말했음.

연봉 이야기 나왔는데,
나 솔직히 돈에 크게 욕심 없어서 그냥 과장급으로 시작하고, 1년 뒤 결과 보고 알아서 더 달라 했더니 사장이랑 부장이 개좋아함

요약

7년 IT 무대뽀 퇴사 - 김해공항 - 프린터 - 공사 총무 - 아프리카 주재원 - 해외 프리랜서 - 중소기업 과장 (5월)

23년 11월 퇴사 → 25년 5월 입사 예정 끊김없이 취업 중..

결혼은 2번정도 기회 있었음..
30대 초반, 30대 중반.. 근데 자신없어서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