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총 20명임

저번주 수요일날 거의 3개월만에 회식했었음

소고기집가서 다들 맛있게 먹고 웃으면서 얘기하고 대충 1시간 30분 논듯

근데 문제가 뭐냐면 이제 소고기집에서 나와서 다같이 모여서 2차갈 준비 하고있는데

몇명이 쓱 빠지더니 우르르 또 다른그룹들이 빠지고

결국 나도 분위기상 젊은직원들 다 빠져서 먼저가보겠습니다 하고 빠졌었음

근데 다음날 알고보니깐 사장하고 관리부 부장하고 차장하고 결국 남아서 3이서 2차 갔다더라??

그리고 부장이 같이 밥먹으면서 우리 회사 분위기가 예전과는 좀 다른거같애 이지랄하는데

이거 ㅈ댄거냐?

옛날에는 좀 인싸부류? 노는 사람들 많아서 회식도 자주하고 2차 3차는 기본이였다대 근데 이사람들 갑자기 한번에 우르르 빠지면서

신입 4~5명 한번에 받았는데 회식도 그냥 술도안먹고 소고기만 먹고 빠지고

뭐랄까 딱 회사와 선을 긋는? 자기 라이프는 챙기는? 그런느낌이라
친해지고 싶은 상사 입장에서는 어떻게보면 좀 매정해보일수도 있을꺼같다보니

회사 분위기가 개판나버림ㅋㅋㅋ

우리 상사들 진짜 객관적으로봐도 ㅈ나 착하거든?
나도 물론 혼자있는거좋아하는 아싸색기라 회식 1차하고 빠지는거 개이득이긴한데

뭔가 한편으로는 쨘함....
나같은 무리생활 싫어하는 개찐따색기도 ㅋㅋ 그날 그래도 예의상 2차까지는 갈라 마음 먹었었음ㅋㅋ

근데 쭉 한 8명이 우르르 빠지는거보고 같이 빠졌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