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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가루 집안이라고 하는 건 이런 거에요

(180.229) 2011.02.06 17:48:24
조회 321 추천 0 댓글 5



 

자신의 집안이 콩가루 집안이라고 하신 고등학교 선생님 보세요!!!

전 차라리 그런 집안에서 태어났음 진짜 죽으라면 죽는 시늉까지 하겠습니다.

간단하게 쓰겠습니다. 우리집이 얼마나 콩가루인지...

 

부모님 같지 않은 부모님이 있습니다.

 

아버지 - 술 주정뱅이

어머니 - 그냥 답답한 여자

 

그리고 사랑하는 여동생이 있고 작년 봄에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

저는 아직 싱글입니다.

 

쇼킹한 사건들 몇개 간추려 봅니다.

 

1. 할머니 임종하시기 4시간 전에도 술에 쩔어서 돌아가시기 직전인 할머니한테 주정부림.

살아계실 때도 매일 같이 술 먹고 주정부림.

그것도 손자(저)가 보는 앞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이 사실을 아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5형제 중에 장남이라는 사람이 저희 아버지인데 진짜 막장이죠.

이게 사람입니까?

할머니가 살아 생전에 저한테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네가 군대가기 전까지 같이 산 1년이 가장 행복했다"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할머니 모시고 집 나와서 단 둘이 살 때 하신 말씀입니다.

제가 군대있을 때 할머니한테 못된 짓을 한 아버지를 생각하면 이가 갈립니다. 

할머니 위독하다는 말에 왔는데

몇년만에 본 애비라는 사람의 행동을 보고 진짜 충격 받았습니다.

 

그리고 설, 추석 때마다 할아버지, 할머니 제사 지냄.

여동생한테 들은 말인데 진짜 어이가 없더군요...

자기가 할머니 죽인거나 마찬가지인데 술 깨니까 왜 할머니가 죽은 줄도 모르고

제사를 지낸다는 게 말이 되나요?

 

2. 자식들 보증 세우기

그 어떤 부모가 자식들한테 연대보증을 서게 합니까?

뭐 대단한 사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 카드 돌려막기 잘못해서 빚쟁이되니까

자식들한테 보증 서라고... 이런 아버지 두신 분 계신가요?

제 여동생과 어머니가 다 갚았답니다.

저는 진짜 한푼도 안도와줬는데 나중에 여동생 결혼시키려고 올인을 했죠.

이건 글쓰면서 설명하겠습니다.

빚 갚느냐고 아주 허리 휘어졌다고 하네요...

 

3. 여동생 대학 등록금 때문에 100일 휴가 중에 군대 복귀

저는 나중에 대학을 가기로 하고 우선 알바하다가 군대에 갔습니다.

그리고 여동생이 수능을 봤고 대학 합격을 했는데 등록금이 없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100일 휴가 나오기 며칠전에 들었고 막상 나오니까

등록금 내야 할 기간은 얼마 안 남았고, 집안에 돈은 없고...

방법은 단 하나, 제가 모은 돈으로 해결해야 했습니다.

당시 조흥은행에 돈을 예치해두고 있었는데 주민등록증과 도장이 없으니

본인이라고 해도 돈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군복입고 밤에 군대에 갔습니다.

위병소에서 암구호를 대라고 하는데 아~ 진짜 무슨 암구호?

휴가 갔다가 급하게 부대복귀해서 주민증하고 도장 찾으러 왔는데

제가 암구호를 어떻게 아나요?

1시간 정도 실랑이 하다가 결국 부대복귀. 소대장 완전 놀라고...

100일 휴가 4박5일 중에 2일정도를 부대왔다갔다 했습니다.

이런 아버지가 내 아버지인가? 싶을 정도로 밉더군요.

 

여동생 1학기 등록금조차 못내주는 부모라니.

그래서 휴가나온 아들이 다시 부대 찾아가야 하는 상황을 만들고 그것도 100일 휴가...

 

다행히 여동생은 무사히 학교를 다녔는데 과정은 쉽지 않았죠.

 

말해서 뭐하나요? 이게 진짜 콩가루 집안이죠.

 

각설하고...

 

제가 5살때부터 맞고 자랐는데 중,고등학교 때 새벽 4시에 학교 가는 날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겨울에는 진짜 미치겠더라구요... 새벽에 정문을 넘어서 교실로 들어가면 그냥 벌벌 떨면서 잤습니다.

학교 아저씨한테 들키지 않으려고 조용히요.

글 쓰면서도 눈물이 나네요.

 

남들은 학창시절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 저는 최악이었죠.

그래서 그런 말 하는 사람들 기분을 이해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얼른 졸업하자. 그게 살 길 같다. 이런 생각이 컸죠.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어도 집에 가면 술주정 들어줘야 하니까

그런 상황 또한 저를 미치게 하구요. 

 

또 저는 설, 추석 때가 가장 싫었습니다.

그때는 술 주정이 최고조로 이르는 날이라 진짜 동네 개망신 당하는 날이었습니다.

창피함을 넘어 아버지가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강했으니까요.

 

제가 아버지란 사람을 작년에 여동생 결혼식 때 8년만에 본 것입니다.

여동생이 연기 좀 해달라고 그렇게 간곡히 부탁해서 진짜 손이 부들부들 떨리는데

그걸 참고 웃으면서 사진 같이 찍었습니다.

 

말이 나와서 말인데 여동생 결혼도 제가 시켰죠.

부모라는 사람들이 여동생 결혼하는데 땡전 한 푼 모아둔 게 없더군요.

여동생은 당연히 모아 둔 돈이 거의 없었죠.

공부하느라 애비 빚 갚아주느라 무슨 돈이 있겠습니까?

 

그냥 기가 찹니다.

그래서 제 통장 아주 박박 털어서 결혼시켰습니다.

지금의 여동생 남편은 이런 우리집 사정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평범한 집안에서

화목하게 자란 여자로 알고 있습니다.

 

연기하는 것도 진짜 힘이 드네요.

 

여동생 대학교 등록금, 결혼 자금... 다 제 돈으로 했는데

그렇다보니 저는 가진 게 얼마 없네요~

 

여동생이 항상 미안해하는데 저는 그러지 말라고 합니다.

괜히 맘만 아파오니까요.

 

올해는 아기도 가질 생각이라는데 잘 안된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신경성 스트레스가 아닐까합니다.

 

암튼 이것말고도 진짜 막장 드라마 같은 사건들 많습니다.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면 믿어주실래요?

 

갑자기 생각난 건데요~

예전에 저희 집에서 오리랑 닭을 기른적이 있었는데

제가 하교 후에 집에서 밥을 먹고 있었어요.

근데 아버지가 술에 취해서 들어오시더니

닭장쪽을 슬쩍 보고 저를 보면서 하는 말이

"너만 입이고 오리랑 닭은 입도 아니냐?"고 하면서

제가 먹던 밥상을 뒤엎고 저를 들어서 오리장에 던지더니 막 패더라구요...

그게 초등학교 5학년 때였습니다.

후...... 정말 안좋은 기억이죠.

 

음주운전해서 면허취소 당하고 벌금은 여동생이 갚아주고

자식들 미래에 대한 단 한번의 상담이나 부모의 역할을 해준 것도 없고

툭하면 술 먹고 들어와서 자기 아내 패고 자식들 패고

 

그리고 체면 차리는 건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어디가면 양복 빼입고

집안의 장남인 사람이 삼촌들 하나 제대로 못챙기고,

하기야 낳아 준 할머니한테 그 ㅈㄹ을 떠는데 삼촌들이 눈에 들어 오겠습니까?

 

여지껏 모아논 돈이 1천만원도 안되고 이렇다할 간판도 없고

재테크에 대한 것도 무지하고 노후대책 전무하고...

 

지금 미국에서 박사학위 받은 친척형이 저한테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넌 독종이야~ 대단해! 어떻게 버티냐?"

 

일가친척들 제 아버지에 대한 안좋은 기억들 밖에 없어서 이젠 왕래조차 안합니다.

 

저는 이런 집안에서 정말 바르게 컸습니다.

 

술, 담배 안하고 절대로 여자한테 함부로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봐도 대단합니다.

제 덕에 여동생도 바르게 컸다고 늘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참 아쉬운 게 있어요~ 저도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고,

또 절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는데 조금씩 친해지다보면 서로의 사생활에 대해 알게되는데

이런 가정환경 때문에 도무지 가까워질 수가 없더라구요...

진짜 개막장 집안이고 가진 것도 없고 스스로 자멸감 가지고 되는데 그게 힘듭니다.

 

그냥 정들기 전에 선 긋죠. 어쩔 수 없이...ㅠ.ㅠ

도저히 사랑만 가지고는 안되는 게 있잖아요~

저도 여동생이 있지만 

만약 지금의 여동생 남편네 집안이 우리집 같은 환경이었다면

절대로!!! 결혼 안시켰을 것입니다.

여자분들은 제 심정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글이 참 길죠?

 

사랑하는 여자가 생겨도 이젠 버틸 힘조차 없네요.

그래서 연애도 제대로 못했지만 시집 잘 간 여동생을 보면 힘이 납니다.

 

이 글을 마지막으로 저도 이젠 제 삶을 찾아야겠네요.

지난 10년동안 발전하려고 하면 또 부모라는 사람들이 제 발목을 잡고 늘어졌는데

이젠 나이도 있고 그래서 제 갈 길 가야겠습니다.

부모 뒷치닥거리는 이제 그만할래요.

힘들어요.

 

긴 글 읽어주신 텐인텐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구요,

아이들 키우시는 부모님들은 절대로 맘에 상처받는 언행은 자제해주세요.

 

어릴적 받은 상처는 평생을 가니까요...

 

감사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퍼온글 ----------------------------------------
로갤러들아... 이 글 읽고 다같이 힘내자...

이글에 달렸던 댓글...

용기를 잃지말고...사세요.. 힘내세요..

 
새해에 속풀이 하고 새로운 결심 하려고 쓰신 글 같네요. 어려운 환경에서 반듯하게 자라신 님이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시련에 부딪히면서 많이 단단하게 단련된 모습이 글 속에서 느껴지네요. 생활력이 강하신 분 같으니 이제 자멸감같은거 느끼지 말고 행복한 가정 꾸리시길 기원합니다.
 
 
 
 
대단하십니다..님은 최고예요....환경이 불우해도 반듯하게 자라나는 사람들이 있는데(그점만으로도 칭송을 듣잖아요),,님은 게다가 동생에게 정말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기까지 했으니..어린 나이에 어떻게 그러실수가....정말 멋진 분이네요. 님 자신에게도 잘해주세요. 그럴 자격이 있는 분이시네요.....앞으로는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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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아픔을 갖고 있어요...제가.... 가슴속에 박힌 상처가 가끔씩 튀어나와 저를 힘들게 할때마다...아니, 지금도 너무 힘들긴해요. 그래도 비슷한 아픔 가진 남편만나서 서로 보듬고 제 아픈마음 토닥여주고...지금은 치료받는것 같아요. 사랑하는 분 만나서 서로 보듬고 행복한 삶 사셨으면 좋겠어요. 저흰 정말 맨땅에 헤딩하듯 가진것 하나없이 시작했는데..(좀 창피하긴 하지만..) 힘든세월 버텨내서 지금은 왠만한 일에는 둘다 잘 견뎌내고 한쪽이 쓰러질 것 같으면 손잡아서 일으켜주고 그래요. 그냥 원글님만 한없이..무한사랑 보내주시는 분 만나시길...응원할께요...고생하셨고...고생하셨습니다. 이제 원글님 행복을 위해서 올인
 
 
 
 
하시길 바래요...화이팅!!!
 
 
 
 
마음 한구석이 아려오네요..어린나이에 얼마나 상처가 되었으면..님의 그런아픈상처도 감싸줄수있는 좋은분 만나서 좋은가정과 좋은아빠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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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어쩜 이리... 비슷할까요...저는 엄마 아빠 둘 다 그렇습니다... 우리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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