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14화 보고 있는데요

일단... 전 12~13화에 상수랑 멀어지려는 방법으로 소경필과 잤다는 거짓말을 했다는것도 진짜 이해가 안가고

현실감없다, 자극적이게 보이려고 막썼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작가가 지금까지 그려놓은 캐릭터가 있는데 너무 급발진이라 해야되나...

그래서 13화 보고나서 내가 이상한가? 수영이가 그럴 수 있다고 이해될만큼 깔려있던 뭔가가 있었나?

이걸 보는 다른 사람들의 반응이 너무 궁금해서 여기 들어와봤는데요
충격적이게 수영이가 그럴수 있다, 드라마 보면 다 이해된다는 반응이 거의 다더라구요

더 보면 이해될만할까 해서 보고있는데ㅠㅠ

멀어지려고 거짓말로 그런 극단적인 방법까지 쓴 수영이가

14화에서 집앞에 찾아오고 우산씌어주는 상수를 밀어내지도 않구요

전에는 상수가 말할때 무시도 잘만 했으면서 따뜻하게 대답도 잘만 해주고요

집 문도 열어주고 약 챙겨줘서 고맙다고 밥먹자고 먼저 얘기하구요

이게 한 사람한테서 나올 수 있는 이해될만한 행동이라고 생각되면서 보셨는지 궁금해서요

전 진짜 응? 응? 저런다고? 계속 이런 반응만 나왔거든요..

사람이 당연히 다 성격이 다르고 그렇지만, 이전 화까지 계속 그려놨던 수영이의 모습들이 있었는데 그것들과도 상반되잖아요

그냥 사랑이 복잡한거니까 이랬다저랬다 하기도 하는걸까요?

그냥 드라마잖아요~~ 이렇게 얘기하신다면 차라리 좋겠어요

진심으로 수영이가 이해되시는 분들 설명좀 해주세요ㅠㅠ 이해하고 보고싶어요ㅠㅠㅠㅠ

주변에 보는 사람이 없어서 얘기하고 싶은데 얘기할 사람도 없고

1화부터 연출,연기,분위기가 좋고 현실적으로 20~30대가 공감할만한 상황을 잘 그렸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챙겨보고 있었던 작품인데

점점 뭐야?!! 이러면서 보게되는 편들이 많아지고.. 12화때 피크.....

이해하고 넘어가고 싶습니당 사랑의 이해 팬분들 댓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