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장 이후 상황이 이렇다 해도 마음이 계속가는 걸 멈출 수 없음 -> 하상수를 향한 안수영의 태도가 많이 바뀜

그렇지만 주변에서의 압박 (이팀장이 "상수 너는 그런 멍청한 짓 하지마라 밉보이면 니 앞길도 끝이야")
(미경 "어차피 후회할거면서.. 왜 그러는지 모르겟다."
"은행처럼 폐쇄적인 곳에서 치명적이다.")
-> 상수는 나랑 이어지면 불행해진다
-> 그래서 밀어내려고 그런 짓도 벌이지만 상수는 포기하지 않았고 그런 상수를 보며 수영은 마음이 가는 걸 막을 수 없음
이러다간 진짜 잘될거같아서 통영으로 도망감

하숙집 씬
상수: 왜 도망갔어요?
수영: 우리가 정말 잘되기라도 할 것 같아서..
상수: 그러면 되잖아요
수영: 미우면 미워도 하고(훗날 상수가 그럴수도) 힘들면 힘들어도 하고(미경 생일날 골목길에서, 상수가 힘들때 가는 카페에서 상수가 힘들어 한다는걸 인지) 이해가 안가도(문서고 정리) 같이 있고 그럴 자신이 없어서요.



수영: 내가 하계장님한테 불행이었어요?
상수: 아뇨.... 변수...

~~~

버스씬
이때도 안수영의 생각은 바뀌지 않음
안수영은 미우면 미워도하고 힘들면 힘들어도 하고 이해가 안가도 같이 있을 자신이 없음.
이미 그로기 상태.
감당할 자신이 없고, 마음이 가는 것도 막을 수 없고 이미 마음을 다 준 상황

-> 이미 다 준 것 같아서 ... 이미 다 받은 것 같아서..
그때의 우리는 서로 마음을 다 주고 받았고
그냥... 그거면 된 것 같아서.. 라고 생각함

하지만 4년후에 돈까스 먹으러 갈 때
그때 솔직하지 못한 걸, 도망쳤던 것을 후회했다는 걸
그때 그랬으면.. 이라는 말로 전함.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