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뉴 유즈루, 결혼 3개월 만에 이혼 "배우자 사생활 노출로 어려움"

메디먼트뉴스

2023.11.19 20: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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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일본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스타 하뉴 유즈루가 결혼 3개월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하뉴는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아내는 주변의 지나친 관심으로 집에서 한 걸음도 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심지어 집 근처엔 의심스러운 차량과 인물이 배회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하뉴는 이어 "결혼 생활은 어려움에 직면했고 결국 이혼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전 아내와 가족, 관계자들에게 비방이나 무분별한 취재 활동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하뉴의 배우자는 일반인으로, 결혼 후에도 신상과 얼굴이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매체가 배우자의 신상을 알아내기 위해 선을 넘는 취재 활동을 펼쳤고, 결국 배우자의 신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하뉴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4위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하뉴의 이혼 소식에 팬들은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팬들은 "하뉴와 배우자 모두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 같다", "하뉴의 앞날을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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