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이이경 사망 앤딩 후 현장 비하인드컷 공개… "쓰레기 남편 박민환, 인생 캐릭터"

메디먼트뉴스

2024.02.21 15: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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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쓰레기 남편' 박민환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인생 캐릭터를 새롭게 쓴 배우 이이경이 종영 후 현장 비하인드컷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21일 이이경은 자신의 SNS에 "굿바이 박민환"이라는 글과 함께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찍은 다양한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이경, 박민영, 송하윤의 다정한 쓰리샷, 결혼사진 촬영 중 굳은 표정을 짓고 있는 이이경과 박민영의 모습, 박민영과 나인우의 다정한 모습 등이 담겨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촬영에 집중하는 스태프들의 모습도 함께 공개되어 드라마 제작 현장의 열기를 전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이이경은 아내 강지원(박민영)의 절친 정수민(송하윤)과 불륜을 저지르며 암투병 중인 아내를 살해하는 악행을 일삼는 속물 박민환 역을 맡아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그는 끝내 정수민에게 살해당하며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지만, 섬세한 연기력을 통해 박민환이라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인생 캐릭터를 다시 한번 쓰는 데 성공했다.

이이경은 드라마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큰 행복을 느끼며 촬영했다. 박민환은 갱생불가능한 악역이지만, 인간이 가지고 있는 최소한의 순수함을 함께 표현해보고 싶었다. 여러분들께 잘 전달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사랑을 주신 덕분에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연기할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라고 드라마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저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작품임과 동시에 배우 이이경이 얼마나 연기를 사랑하는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해준 작품이다. 저에게 큰 의미로 다가온 드라마를 사랑해주시고 함께 완성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은퇴없이 더 열심히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 여러분의 해피엔딩을 언제나 응원한다"라며 배우 이이경으로서의 성장과 다짐을 전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이경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섬세하고 다채로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배우로서 한층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이이경의 활발한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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