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더 글로리' 전재준이 앓는 녹내장, 안약 바뀌면 실명? 녹내장에 대한 궁금증 UP [스포有]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18 23:30:05
조회 7650 추천 3 댓글 19


[메디먼트뉴스 이상백 기자] 지난 1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가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파트1의 복선과 떡밥을 모두 회수하며 '용두용미' 결말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특히 '비릿하던 그 눈'의 주인공인 전재준의 마지막에 대한 관심이 높다. 녹내장을 앓고 있던 그가 안약이 바꿔치기 되면서 눈이 멀게 돼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되자, 녹내장이란 질환 자체에 대해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만약 전재준이 운전 당시에 안약을 넣지 않았다면 결말이 달라졌을까 하는 의문도 이어지고 있어, 누네안과병원 인정희 원장의 도움말로 녹내장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치료하는지 등에 대해 알아봤다.

◆전재준이 그 순간, 안약을 넣지 않았다면 결말이 달라졌을까?

녹내장은 눈 속에 있는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보는 범위가 좁아지는 질환이다.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과 함께 3대 실명 질환으로 꼽히며,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녹내장은 완치가 아닌 시야 결손의 진행을 늦추고 실명 예방을 목표로 치료를 진행한다. 약물 치료를 우선으로 하며, 이때에는 정해진 용법과 용량에 따라 점안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정희 원장은 "녹내장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고, 진행된 녹내장의 경우, 안약을 넣는다고 해서 증상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녹내장 환자 중 약물치료를 임의로 중단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하지만 장기간 안약을 넣지 않을 경우, 높은 안압으로 인한 시신경의 손상이 진행되므로 주치의와의 정기적 진료 및 안압약의 정확한 점안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녹내장 환자인 전재준은 매일 녹내장 안약을 넣어야 했기 때문에, 운전 당시가 아니었어도 바꿔치기 안약을 무조건 넣었을 것이고 결국 실명의 운명은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안압 정상일 때는 어떻게 치료할까?

녹내장은 높은 안압으로 인해 시신경의 손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며 안압 하강제 점안이 치료이다. 극 중 전재준이 매일 점안하는 안약도 안압 하강제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전체 녹내장 환자의 70%가량이 정상 안압 녹내장이다. 안압이 정상범위에 있음에도 시신경 손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이 경우에도 안압 하강제를 사용한다. 정상 범위의 안압일지라도 시신경을 손상시키고 있으므로, 안압을 더 낮춰 시신경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녹내장은 약물 치료를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약물에 반응이 없다면 약을 추가하거나 종류를 바꿔 안압을 조절한다. 이러한 약물 치료에도 녹내장성 시신경 손상이 계속 진행된다면 레이저 치료나 수술적 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다.

◆물려받은 하예솔의 색약, 녹내장은 안심할 수 있을까?

'더 글로리' 파트 1에서 하예솔 출생의 비밀이 주요 쟁점 중 하나로 등장한다. 색약인 전재준처럼, 하예솔은 벚꽃을 색칠하지 못하고, 구두가 초록색인지 계속 확인하며, 신호등 색상을 구분하지 못해 횡단보도를 건너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색약은 사고나 질병으로 시신경의 손상이 발생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유전적 이상으로 발생하므로 하예솔의 색약은 전재준으로부터 물려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녹내장이 있다고 색약이 있는 건 아니며, 색약이 있다고 녹내장이 반드시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하예솔에게 녹내장이 있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하지만 녹내장은 가족력이 있다면 더 주의해야 하는 질환으로 하예솔의 경우, 색약이 있고 녹내장 가족력이 있기 때문에 추후 녹내장 발병에 대한 검진이 필요할 것이다.

인정희 원장은 "녹내장으로 손상된 시신경은 좋아지지 않기 때문에 조기 검진으로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며 빠른 치료로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녹내장 진단을 받았다면 가족들에게 시신경에 대한 검진을 권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력 외에도 노화가 주로 영향을 미치는 만큼 40대 이상이라면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1년에 한번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누네안과병원은 2023년 '세계녹내장주간'을 맞아 오는 3월 23일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녹내장바로 알기 건강강좌'를 개최해 녹내장 조기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알릴 계획이다.



▶ '더 글로리' 전재준이 앓는 녹내장, 안약 바뀌면 실명? 녹내장에 대한 궁금증 UP [스포有]▶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여성 의료진 성추행 의혹... 직무정지▶ 미세먼지가 치매 위험 높여..."대기오염 심할 땐 외출 삼가고, 마스크 써야"▶ [스타&헬스] 에스파 닝닝, "오른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눈 상태 고백..."건조하지 않도록 안약을 가지고 다녀"▶ 온라인 제약마케팅 플랫폼 메디메타 운영사 유니온반도, 동명대와 산학협력 시작▶ 유럽 마취집중치료학회, 비침습적 연속 헤모글로빈 모니터링 권장▶ 한국인의 소울푸드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 여럿이 나눠먹는 문화 "위암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받침대 없는 모니터, 목디스크 유발로 두통까지▶ 20일부터 대중교통·병원·약국 마스크 해제...약 70% "실내에서 마스크 계속 착용할 것"▶ 휴온스바이오파마 리즈톡스, 사각턱 임상 3상 IND 승인



추천 비추천

3

고정닉 0

29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인과 헤어지고 뒤끝 작렬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2 - -
17838 핑클 이진, 모자와 선글라스로 풋풋한 미모 자랑! 여유로운 뉴욕 생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 2 0
17837 최진실 딸 최준희, 부모 닮은꼴 인증! "MOM & DAD, 그리고 나"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0 0 0
17836 라이머, 싸이, 김진표, 박재범과 즐거운 만남! MZ세대 대표들의 훈훈한 케미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55 2 0
17835 '눈물의 여왕' 박성훈, 김지원의 기억 조작…'눈물의 여왕' 긴장감 폭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30 4 0
17834 송가인 계약 종료, 포켓돌스튜디오 떠나 독자 활동 시작…"새로운 출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5 8 0
17833 젝스키스 장수원, 모친상...YG엔터 "장수원이 전날(26일) 모친상을 당했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55 9 0
17832 아일릿 성공적 데뷔 마무리 꿈같은 시간 이였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40 9 0
17831 블룸비스타호텔, 5월 가정의 달 '키캉스 이벤트' 선보여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 13 0
17830 싱어송라이터 고세정, 첫 정규앨범 '보통의 용기 A courage from the ordinary' 발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 11 0
17829 '가정의 달' 5월, 건강검진 계획하셨나요? 금식, 물, 약, 운동... 궁금증 해소하세요!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55 24 0
17828 '팜유' 전현무·박나래·이장우, 4개월 만에 41kg 감량하며 깜짝 바디프로필 공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35 33 0
17827 박지환, 오늘(27일)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식 올려! "범죄도시4" 흥행 속 겹경사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20 23 0
17826 유재환, 작곡비 사기 및 성희롱 의혹에 휩싸여 사과 입장 밝혀 "실망과 상처 다시 한번 죄송"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5 17 0
17825 봄철 건조함과 꽃가루·황사로 인공눈물 사용 급증...인공눈물 사용 후 렌즈 착용은 최소 15분 후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 22 0
17824 코로나19, 계절성 독감 못지않은 위험성…고령인·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 주의 필요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0 25 0
17823 세븐틴, 하이브 구내식당 첫 방문 "맨날 배달만 시켜 먹었어요"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45 30 0
17822 트와이스 사나, 8년 만에 잠실야구장 시구…LG 트윈스 승리 응원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35 39 3
17821 '범죄도시4' 신기록, 개봉 4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 2024년 최고 속도 기록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5 19 0
17820 '픽미트립' 효연 윤보미 발리 억류 후 풀려나 귀국…27일 일부 인천 입국 예정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5 21 0
17819 뉴진스, 민희진-하이브 갈등 속 '버블 검' MV 400만 돌파...컴백 시동 완벽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5 33 0
17818 '눈물의 여왕' 김수현, 살인 누명 벗기 위해 고군분투…김지원, 박성훈 옆 '싸늘한 미소'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55 19 0
17817 우리의 인생은 미지근한 영화이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45 17 0
17816 고준희, '우아한 인생' 첫 출연! 맞선 현장 공개하며 "결혼 하고 싶어요!"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78 0
17815 뉴진스 다니엘, 박보검과 대만 이벤트에서 우정 자랑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81 0
17814 장윤주, 김수현과 17년 인연 이어 '눈물의 여왕'에서 가족으로 만나 감사 인사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66 0
17813 지코X제니, '스팟!' 뮤직비디오 에너지 폭발...'직관적인 신남' 음악계 지배 선언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66 0
17812 네이처 하루, 일본 유흥업소 근무 의혹 입장 발표 "지금도 할 말은 많지만..." [82]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2437 35
17811 앨리스 소희, 결혼과 은퇴를 동시에 발표...손편지로 팬들에게 마음 전해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49 0
17810 박나래, 미국인 전 남자친구와의 헤어짐 일화 공개 "한국어로 '꺼져'라고 욕했다"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212 1
17809 스포츠 아나운서 만취 운전 적발, 면허 취소 위기 [27]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5032 8
17808 취향에 따라 골라먹는 국민간식 '정관장 사색양갱' 출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74 0
17807 보이넥스트도어, '오피셜 테마카페' 오픈한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72 0
17806 민희진 대표 기자회견 LA 모자, 박찬호 '투머치 토커' 연상… "말 못 멈추는 마법의 모자"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44 0
17805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배인혁, 김지은, 정건주, 재찬 주연 확정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75 0
17804 채은정, "홍콩에서 평생 쓸 돈 다 벌고 온 1세대 걸그룹" 비법 공개 [3]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2709 5
17803 배가 부풀어 오르는 이유는? 고지방 음식부터 스트레스까지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09 0
17802 밥 먹을 때 물 마셔도 괜찮을까? 소화 기능 따라 달라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92 0
17801 백일해 급증…어린이 백신 접종 서둘러야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85 0
17800 뉴진스, 파워퍼프 걸 협업 새 싱글 '하우 스위트' 재킷 공개…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 갈등 계속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07 0
17799 서유리, 전 남편 몸매 저격 논란에 눈물 이모티콘… "예능을 찐으로 받으면 먹고 살기 힘들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50 0
17798 이나영-원빈, 맥심 커피 모델 하차…24년 인연 마무리하고 박보영 새 모델 발탁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87 0
17797 정형돈, "S기업 그만두고 개그맨 꿈 쫓았는데…어머니, 뒤늦게 알고 대성통곡" 박세진의 퇴사 이야기에 공감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85 0
17796 김희선, 이혜영 '우리, 집' 메인 포스터 공개…블랙 코미디 고부의 색다른 공조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55 0
17795 민희진 라디오 인터뷰 "뉴진스 멤버들 위로로 살아있어…하이브는 내 사적 카톡까지 공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70 0
17794 선우은숙 이혼 후 '심각한 우울증'으로 정신병원 긴급 입원한 유영재, 사실혼·강제추행 의혹 속 건강 악화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86 0
17793 '제11회 들꽃영화상' 본선 진출작 확정… 특별상 '노란문'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57 0
17792 엔비피헬스케어, 알츠하이머병 생균치료제 'NVP-NK4146'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과제 선정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59 0
17791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일산 호수공원에서 대규모 확장 개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61 0
17790 '나보타 10년' 대웅제약의 도전, 2030년엔 매출 5000억원 목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63 0
17789 리센느, 오늘(25일) '버블' 신규 오픈하고 팬들과 소통한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5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