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서울·경기 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들어 최장 기간, 최악의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고 있는데요. 

미세먼지 상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지현 기자! 

여전히 미세먼지 농도가 높나요? 

[기자] 

지금도 서울·경기도 전 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벌써 이틀째입니다. 

미세먼지도 지난 주말부터 벌써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150㎍, 초미세먼지는 평균 78㎍으로 오후들면서 조금씩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평소보다 3-4배나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은평구 초미세먼지가 123㎍으로 가장 높고 중랑, 강남구도 100㎍을 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 미세먼지 농도도 수원 169, 춘천 149, 천안 140㎍ 으로 대기질이 대부분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이 미세먼지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기자] 

미세먼지 원인은 중국발 스모그입니다. 

따라서 바람이 바뀌어야 미세먼지가 사라질텐데요. 

우선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전사이 충청 이남 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내일 오후부터 남부지방의 미세먼지부터 걷히기 시작하겠고, 모레는 중부지방도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다음 달 상순까지는 중국발 스모그에 황사까지 겹치면서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