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최고의 혜성 peal3325(피어)가 지구를 향해돌진중이다.

피어는 지난 25일(한국시간) 목성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를 지나 현재 시속 7만7000km로 태양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피어는 이달 16일께 태양에 가장 근접할것으로보인다

지난 2월 러시아가 주도하는 국제 공동천문 연구팀인 '국제과학광학네트워크'가 발견했다.

천문학자들이 이 혜성을 주목한  가장 큰 이유는 그 밝기 때문이다. 피어의 핵은 헤일밥 혜성이나 핼리혜성보다 작지만 태양표면을 가깝게 지나가기 때문에 훨씬 더 밝을 것으로 보인다.

천문학자들은 지난해 ison과 비교해봤을때 보름달만큼 밝게 보일것을 기대하고있지만 오르트구름(태양계를 껍질처럼 둘러싸고 있는 가상적인 천체집단)을 뚫고 들어오면서 붉은색상을 형성할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15일 구름이 끼지 않는다면 두개의 달이 떠있는 경의로운 밤하늘을 누구든지 볼수있게될거시며 이는 역사적으로 전례없던 대 우주쇼라 언급하며 찬사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피어가 지구를 지나간뒤 5월부터 3개월동안은 피어의 잔해가 만들어낸 또하나의 우주쇼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피어가 태양계를 통과하며 뿌려놓은 부스러기들이 지구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유성우(별똥별)를 볼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궤도가 타원형이어서 70년마다 돌아오는 핼리 혜성과 달리 포물선 궤도로 움직이는 피어는 이번에 지구를 지나치면 다시는 볼 수 없다

이슈팀 김민우기자 ins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