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늅뉴비라는 자가 뚜비 정체에 대해 적나라하게 서술했는데 그것이 사실이라도 되는양 흠칫하는 기색을 보인다. 게다가 늅뉴비를 멍청이라고 말하며 더 이상 그가 안보일거라고 말한다.
그 말은 즉, 뚜비가 늅뉴비를 제거하겠다는 말이지? 근데 생각해봐라. 늅뉴비가 실제로 사라지면 두가지 경우밖에 없다.
뚜비가 늅뉴비거나 일루미나티거나.

내가 봤을 땐 두가지 경우가 다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뚜비가 늅뉴비이면서 일루미나티 첩자인거지. 아마 내가 이 글을 올리면 당황한 나머지 두가지중 한가지 선택을 할거다. 늅뉴비가 다시 등장함으로써 뚜비 스스로를 병신으로 몰아가거나 그냥 늅뉴비를 등장시키지 않은채 이대로 상황을 지켜볼것이다.
"난 멀쩡히 접속중인데 뚜비 저새끼는 병신인거다. 나를 지가 어떻게 없애겠냐"라면서 빠져나갈거다.

내가 뚜비를 늅뉴비이면서 일루미 첩자라고 생각하는 근거는 늅뉴비와 뚜비의 글에서 유추할 수 있었다.
뚜비는 스스로의 지껄임을 양치기 소년의 이야기에 빗댔었고 그 이야기를 자기가 끝내야만 한다고 말했었다.
근데 오늘 늅뉴비가 뚜비의 정신병자 이야기가 허무하게 끝날리 없다고 말했지? 왠지모르게 비슷한 흐름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는게 보인다. 그리고 뚜비 스스로도 미갤에 일루미 첩자가  있다고 말했었다. 수상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처음부터 뚜비와 뚜비로 의심되는 이들의 글을 차근차근 읽어보면 비슷한 패턴으로 이야기를 끌어갔던게 보였고 오늘 늅뉴비라는 자의 이야기로 뚜비 이야기의 끝을 알게됐다.

만약 오늘부로 여기서 내가 미갤에 더이상 글을 쓰지 못하면 진짜로 뚜비는 일루미나티겠지. 내가 죽지않고, 통제 당하지 않고 계속 쓴다해도 뚜비는 일루미나티다. 4월 4일은 아무일 안 일어난다. 뚜비이야기 실현되려면 내일이 거짓 이벤트여야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뚜비가 말한것 중에 "사람이 미래를 볼 수 있을까"라는 문장이있다. 답은 볼 수 없다겠지, 우리가 예측한 것이 지금껏 항상 빗겨간게 그들 계획이었으니까.

진정한 적은 우리들이 외부의 적을막기 위해 쌓은 벽 안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