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레스타인의 양대 정파인 파타와 하마스가 22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통합 논의를 다시 시작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논의는 미국 중재 아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중동 평화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채 협상 마감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뤄졌다.



▽ 4월 29일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 마감 시한임.

아마 이 시간에 해결안되면 대화포기하고 힘으로 해결한다고 선포할지도 모름.

그렇게 되면 5월달부터 세계전체가 위험에 빠짐.






팔레스타인 파타-하마스 양대 정파 통합 재논의

연합뉴스 2014.04.23

팔레스타인의 양대 정파인 파타와 하마스가 22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통합 논의를 다시 시작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이 파견한 사절단 5명은 이날 가자지구에 도착해 이 지역을 통치하는 하마스의 이스마일 하니예 총리와 회동했다.

이 사절단에는 파타 소속 고위 관료와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임원, 사업가 등이 포함됐다.

양측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양대 정파의 통합을 위한 노력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이번 논의는 미국 중재 아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중동 평화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채 협상 마감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뤄졌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해 7월 평화협상 재개 조건으로 팔레스타인 죄수 104명을 4단계에 걸쳐 석방키로 합의했지만 최근 마지막 단계의 나머지 장기수 26명 석방을 취소했다.

이후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의 조치에 반발하며 15개 유엔기구와 국제협약 가입을 신청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이 오는 29일 끝나는 양측의 평화협상 기간에는 국제기구 가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먼저 파기했다는 견해를 보였다.

팔레스타인을 양분한 파타와 하마스 두 정파는 2007년 6월 하마스가 파타를 이끄는 압바스 자치정부 수반의 보안군을 몰아내고 가자 지구를 장악하면서 갈등을 빚어왔다. 이후 4년 만인 2011년 4월 이집트의 중재로 통합하기로 잠정 합의했으나 지금까지 합의안이 이행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