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보겠지만.

너의 마음은 강력하지만 너의 가치관은 사기와 절망으로 얼룩져 탐욕과 정의를 서성이는 광대와 같구나. 너는 정의를 열망하지 않으며, 성공을 열망하지 않으며, 신념을 열망하지 않으며, 빛을 저주하는도다. 너의 마음은 처음부터 빛이기 때문에 빛의 소모를 이해하고 빛의 덧없음을 이해하지만 빛이 없는 세상은 알지 못하노라. 그러하니 너의 꿈은 모든 세상의 은자가 되어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감독하는 존재이로다. 네가 쓰는 모든 소설에는 그러한 너의 욕망이 투영되어 있지만 너는 알아야만 한다. 그런 일은 잇을 수 없다.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은자는 모르는 것이 많은 우자를 우러러 본다. 멍청하는 용감하고 용감한 자만이 용사가 되어 공주를 구출할 수 있는 것처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그 본성이 어떠 하든지 좋은 미래와 나쁜 미래를 함께 가지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있을 곳은 자신이 정하는 법이고, 자신이 정한 뒤 만들어가야 하는 법이니, 처음부터 만들어진 완벽한 이상은 없느니라. 하늘의 위와 하늘의 아래, 세상의 밖, 모든 것에 그런 것은 없나니, 너는 너 자신이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달려나가라.

나는 언제나 이상한 바람의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