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14.8블로그의 살인사건, 권총, 시체 그리고 2013년

hs(211.238) 2014.06.22 23:56:35
조회 3662 추천 29 댓글 9
														

 

인터넷을 뒤져보면 현재 14.8카드 1번에서 90번까지의 그림들 (88번 제외)과 14.8카드가 올라오기 시작했다는 블로그에 올려진 블로그 운영자의 글들과 동영상 파일 몇 개가 포함된 14.8.zip 파일을 구해볼 수 있다. 여기 담긴 내용들과 14.8 카드에 대해 누군가 이 부분을 짚고 넘어갔는지는 모르겠으나, 아직 짚고 넘어간 이가 없다면 본인이 이 부분을 짚어보고자 한다.

 

우선 14.8zip 파일에 포함된 내용중 당시 블로그 주인장 “일꾼”이 올린 텍스트들을 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일꾼 덧글 발췌 (1)

“놈들은 외국인이예요 동양인 흑인 백인 다 있어요. 한국인이 아니라구요?

제가 한 게 아니예요! 저는 절대 아무 것도 안 했어요! 놈들이 내 손에 총을 그걸 강제로 쥐게 만든거예요

저는 속은 거예요. 속았어요. 난 이제 끝났어요 도망칠꺼예요 어디든지 도망칠꺼라구요 죽기 싫어요. “

 

일꾼 덧글 발췌 (2)

“시체와 총은 제 수중에 없습니다.

만약, 제 수중에 있었다면 당일 묻어버렸을 겁니다.

총은 당연히 제 지문이 찍혔을 겁니다.

그들이 가져갔고, 당장 두 가지가 어딨는지 모릅니다.

얼마나 당황했는지 모르실 겁니다.

경찰이 온다해도 증거를 찾지 못 할 겁니다. 저도 어딨는지 모릅니다.

이유를 생각해 봤어요.

그들은 그들에게 좋은 시기에 그 시체와 총이 발견되도록 할 겁니다.

14.8이 끝난 직후에 곧바로 살인사건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면,

이 90가지의 메시지들은 곧바로 사회적인 사건이 되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죠. 오히려 관심이 식어갔습니다.

저는 블로그통계를 봤어요.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데, 관심이 싸늘하게 식어갔죠.

2000명에서 1000명 이하로 감소했었어요.

그 상태로 런던올림픽이 개최되면,

이 블로그는 아무도 안 오는 유령블로그가 되었을 테죠.

그게 놈들이 계획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저도 정확한 건 모릅니다.

그리고, 죽은 사람은 누군지 모르겠어요.

그 사람은 묶여있었고, 머리에 뭘 씌워놨습니다.

입도 막아놨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 끙끙대고 있었습니다.

남자였고, 몸이 건강해보이는 게 젊은 사람같았습니다.“

 

 

위 내용을 정리해보면 일꾼은 “그들”에 의해 묶여있고 머리에 두건을 쓰고 있으며 입을 막아놓았는지 끙끙대고 있는 인물을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일꾼으로 하여금 묶여 있는 인물에게 권총을 쏘아 죽게 만들었다. 이를 강제로 시켜서 쏘게 했는지, 아니면 최면술 같은 방법을 사용해서 그리 만들었는지, 어떤 위계를 사용해서 (영화의 특수효과 시험 같은 것, 실제로 14.8zip의 내용들을 보면 일꾼은 14.8 블로그가 영화사에서 영화 제작을 위해 만든 인터넷 소품인 것으로 여기고 있었다고 나온다.) 권총을 쏘게 만들었는지는 불분명 하다.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어떤 방법을 사용했건 간에 권총이 발사됐고 묶여있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사살됐다는 내용이 나타났다는 점이다.

그리고 권총과 시체는 “그들”이 가져갔다고 되어있다.

 

‘일꾼’은 상대방이 남자였고 젊은 사람 같았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죽은 이는 두건을 쓰고 있었으므로 정확한 연령은 알 수 없고 단지 몸이 건강해 보였다는 것 정도만 특정할수 있다 보는게 타당할 것이다.

 

또한 ‘일꾼’은 ‘언젠가 권총과 시체가 발견되지 않겠는가’ , ‘그리고 이 일이 뉴스에 보도되지 않겠나’ 라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그들은 그들에게 좋은 시기에 그 시체와 총이 발견되도록 할 겁니다.” 라는 부분을 유념해서 보기 바란다. ‘일꾼’은 알게모르게 ‘그들’ 의 의도를 어느정도 간파하고 있었기에 이같은 메시지를 남겼을 수도 있고, 어쩌면 이 메시지 자체가 ‘그들’ 이 일정부분 조작해서 올린 것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위와 같은 내용들은 14.8 블로그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14.8카드에도 위 내용들을 암시하는 카드가 있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그 카드는 무엇인가? 일단 ‘일꾼’이 이 살인사건이 ‘뉴스’에서 언급할 거라는 희망을 품은 것과 ‘그들’에게 좋은 시기에 시체와 총이 발견되게 할 것이라는 점을 보자

 

14.8 블로그에 위 내용들이 올라갔던 시기가 2012년이므로 살인사건 또한 2012년에 일어났을 것이다. 하지만 권총과 시체가발견되는 시기는 그들이 원하는 시기이므로 사건 발생 직후가 아닐수도 있다.

 

먼저 연도나 시기를 예측한 카드들을 생각해보자 2014년 8월 (1번 카드)는 교황 방문이 예정되어있고 전쟁군왕과 관련된 내용이 주된 의미이므로 2014년이라 보긴 어렵다. 검은 파편의 2014년도 세월호가 주된 의미라면 검은파편 카드도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그 외에 직접적인 연도를 이야기한 카드는 어느 것인가?

 

바로 74번 ‘2013년의 텔레비전’ 카드다.

 

 

viewimage.php?id=20a4c332e0c021&no=29bcc427b18b77a16fb3dab004c86b6fb2a09527f01f968384b54f0bef8be24e1f2176ff4e11f70b468c2a23985379ab130421509d0be4da31

 

 

14.8 카드가 직접적인 표현 외에도 반어법적인 표현 또한 사용하고 있다는 점, 반어법적으로 표현하더라도 본래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는 전달한다는점, 연도에 대해서는 날짜와는 달리 알기 쉽게 명시하고 있다는 점 등을 상기한다면, ‘2013년의 텔레비전’에 나타난 문구는 ‘언론의 대대적인 발표’ 가 아니라 ‘언론의 축소 발표’이되 그 시기는 2013년이다. 라는 해석을 해볼 수 있다.

 

이 카드가 ‘일꾼’이 이야기한 살인사건과 관련한 카드라면, ‘그들’이 원하는 권총과 시체의 발견 시기또한 2013년이라는 의미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실제로 2013년에 권총과 시체가 발견되었는가 확인해보자

 

 

 

viewimage.php?id=20a4c332e0c021&no=29bcc427b18b77a16fb3dab004c86b6fb2a09527f01f968384b54f0bef8be24e1f2176ff4e11f70b468c2a2398087dff0421848be5ebeabd97

 

 

뉴스주소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6466559

 

 

 

과연, 권총과 시체가 발견된 사례가 존재한다. 시신은 남성으로만 추측될 뿐 신원을 쉽게 알 수 없고 백골화 될정도로 부패가 진행됐으며 권총은 녹이 슨 상태였다.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수개월 정도로 시신이 백골화 될정도로 부패되는 것도 가능하고, 권총 또한 보관 환경에 따라 쉽게 녹이 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2012년에 죽은 시체가 2013년 9월경에 발견될 무렵 저정도로 부패가 진행되어 있었을 가능성 또한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발견된 날짜 또한 심상치 않아보인다. 2013년 9월 4일 (구사일생), 그리고, 9 + 4 = 13

 

발견된 월과 일일 합한 숫자 역시 2013년의 연도 숫자와 같은 13이다.

 

이는 우연인가? 아니면 14.8 블로그를 조종한 “그들”이 자행한 일인가? 그들이 일으킨 사건이라면 희생자는 왜 살해된 것인가? 세간에 돌아다니는 “세월호 희생자 인신공양설” 처럼, 14.8 블로그 프로젝트를 위한 인신공양의 용도로 살해된 이가 바로 야산에서 발견된 저 시신인가?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14.8zip 파일에 포함되어 있는 동영상 중 토끼인형을 앞에 놓고 묶여있는 상태로 괴로워하는 이는 정말로 살해된 희생자인 것인가?

 

 

 

viewimage.php?id=20a4c332e0c021&no=29bcc427b18b77a16fb3dab004c86b6fb2a09527f01f968385b54f0bef8be24ec8479921b2c18f2dba0b40a9f947a1c34e72a154618277eee7

 

- 14.8 블로그에 올라왔던 동영상의 한 장면이다. 동영상을 확인해보면 화면속의 사람은 앉은 상태로 몸의 움직임이 제한

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양쪽 손에는 은박테잎이나 천으로 보이는 것이 감겨 있음을 볼 수 있다. 이 동영상은 연출인가?

연출이 아니면 모종의 방법으로 묶여있는 것으로 보이는 저 인물은 '일꾼'이 '그들'에 의해 권총으로 살해한 희생자인가?

아니면 '그들'에 의해 희생자와 똑같은 방식으로 묶여서 살해되기 직전인 '일꾼'의 마지막 모습인가?-

 

 

추천 비추천

29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756371 대재앙은 없고 국지적 재해/재난만 있을 뿐 [1] 넌누구냐(107.216) 14.07.01 306 3
756369 2014.07.01 18:00 눈팅(211.36) 14.07.01 199 0
756368 미갤은 인샬라가 먹여살리네 [7] 미스테(1.247) 14.07.01 3394 10
756363 타로 그거진짜냐? [3] 미스테(1.247) 14.07.01 344 7
756362 불소는 중금속 폐기물이라 [5] 33(14.42) 14.07.01 388 1
756359 헐헐 ... 버스가 폭발했대 ..ㅜㅜ [3] 얄리얄리얄라셩(49.143) 14.07.01 570 7
756358 아베 화이팅~ [1] 4q(222.251) 14.07.01 275 0
756357 내가 타로가 취미거든 [18] ㅇㅇ(175.223) 14.07.01 732 7
756356 삼성회장 7월말부터 8월초 사망예언! [4] 전설의예언(211.221) 14.07.01 620 3
756354 미갤러 33찡필독 [16] abc123(119.199) 14.07.01 436 2
756353 세월호 참사에 대한 대처를 예지 ㅡㅡ(211.36) 14.07.01 234 0
756351 원전터지는거 진짜인가여 [1] 유리(1.234) 14.07.01 363 0
756350 레알빅형 도키(175.223) 14.07.01 320 1
756349 인류의 존속을 위해서는 사회제도를 어느정도 수정해야 할 필요가있다. 대노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7.01 257 2
756348 8월 17일날 해외여행가려고 [7] ㅇㅇ(175.223) 14.07.01 416 0
756345 지금 창문넘어 앞집여자애가뭐하고있는지 다보이거든..... [11] ㅇㅇ(223.62) 14.07.01 683 7
756343 인샬라님? 하프타임말고 또 발견 [4] 33(14.42) 14.07.01 602 7
756341 에혀ᆢ 예상대로 가는구만 σ1ммчг(211.36) 14.07.01 370 10
756336 충정로 길거리에 [3] 도키(175.223) 14.07.01 417 1
756332 만일에 내가 그들이라면 고리원전따위를 노리진 않지 ㅇㄹ(61.75) 14.07.01 265 0
756330 일본의 군사력이 막강해지고있다 321(211.227) 14.07.01 205 0
756329 중국과의 협력이 그남자김가(117.111) 14.07.01 135 2
756328 이 방사능 헬멧 외계인의 공통점 [6] 33(14.42) 14.07.01 947 11
756325 페북에도떴음 [7] 8(125.180) 14.07.01 859 2
756324 지금부터는 14.8카드 교황 방한보다는 [2] 그남자김가(117.111) 14.07.01 881 12
756317 뻘글) 귀여운 짤 [4] 기여어(219.240) 14.07.01 382 7
756315 고리원전이 제2의 새월호가 될수도 있음 [1] 얄리얄리얄라셩(49.143) 14.07.01 635 13
756314 그래 뭐 3211 미갤러 예측 보기 좋게 빗나갔다. [1] 프리드리히(112.169) 14.07.01 178 2
756312 고리원전 폭발하면 [2] 얄리얄리얄라셩(49.143) 14.07.01 412 3
756309 최후의 질문 - 아이작 아시모프 길지만 재밋어요 닭둘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7.01 222 0
756308 달의존재의 몇몇가지의 의문점들 닭둘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7.01 155 3
756307 인디언할배의 가르침한마디 닭둘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7.01 302 5
756306 스스로 실험대상이 되고자하는 사람이 너무많다 ㅇㄹ(61.75) 14.07.01 255 0
756305 이런게 기적인거죠 닭둘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7.01 99 2
756304 남극을 그린 지도한장이 미스테리 닭둘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7.01 514 3
756303 여자랑 자고싶네 [1] 붕붕(211.36) 14.07.01 166 0
756302 과거의 의료기기들 닭둘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7.01 236 3
756301 무서운 나무들 닭둘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7.01 201 1
756300 특별한 지뢰탐지반 닭둘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7.01 118 3
756299 이상한 구글지도 [1] 닭둘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7.01 232 5
756298 밥두없구ᆢ [4] σ1ммчг(211.36) 14.07.01 190 10
756297 이게진짜인지 모르겟네요... [2] 닭둘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7.01 337 0
756295 전쟁 안난다 걱정하지메테 [2] 시대의끝에서(211.36) 14.07.01 207 0
756294 근데 미갤러스는 뭐임? [3] 기여어(219.240) 14.07.01 652 0
756293 불쌍한 메두사 닭둘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7.01 131 1
756292 뉴빈데 8월에 여행갈일있는데.. [2] 우헬헬헬헬헬(118.37) 14.07.01 159 0
756291 조선시대 괴담모음이에요 [1] 닭둘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7.01 256 3
756290 잃어버린 기술들 [1] 닭둘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7.01 232 2
756289 징그러운 곰인형 [2] 닭둘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7.01 262 0
756288 이정도면 한가인급 아니냐? [2] (211.36) 14.07.01 447 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