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샬라의 글들은 재밌게 보긴 했지만

한편으론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

14.8을 해석한다고 하지만

사실 본인이 취합한 정보들을 한데 엮어 시나리오를 만들기위한 도구로 사용했다는 느낌이 강하다.

다시 말해

14.8의 90개의 노래를 모두 해석해 완벽한 해석서를 제시한게 아니라

부분적으로 몇가지만을 선택 취합한 해석이라 약간의 아쉬움이 남지만

그 정보력과 분석력은 인정한다.

이번 마지막글은 본인이 하고자 했던 14.8 해석의 틀의 핵심적인 부분과도 맞닿아 있기에

떠나는 이를 위한 헌정글로서 이제는 접은 14.8 해석 본론에 해당하는 내용을 잠시 언급하고자 한다.

이 표는 본인의 '14.8이야기 서론1편'에 썼던 직접 편집한 이미지로

14.8 카드가 1번부터 90번까지 2012년 4월 16일을 시작으로 업로드 된 것을 달력화 한것이다.

바로 앞의 글 '심심해서쓰는 14.8해석에 대한 고찰'에서

14.8은 예언서, 계시록으로서 '언제'에 해당하는 것은 바로 업로드된 날짜라고 밝힌바 있다.

즉 하루에 하나씩 어떤 사건이 일어나거나 설명을 하거나 예언을 하고 있는 것.

하지만 일요일은 마치 '안식일'을 지키듯 어떤 내용도 없고 오로지 검은 파편이 업로드 된다.

안식일은 유대교에서 유래된 것으로

야훼가 천지창조를 마치고 쉬는 마지막날인 '토요일'을 기념해 유대인들이 만든 개념이다.

하지만 현대의 쉬는 날은 '일요일'인데 그 이유는 그리스도교에서 유래한다.

바로 예수가 부활한 날, 일주일의 첫날 '일요일'을 기념한 것이다.

이를 개념적으로 이해하면

천지를 창조한 야훼가 본인의 임무를 다하고(토요일)

새로운 왕인 예수가 강림하는 날(일요일)인 것이다.

즉 옛신을 대체한 새로운 신의 시대가 열리는 날인 것이다.

이런 개념으로 바라보면 일요일에 업로드된 '검은파편'은 바로 새 시대, 새로운 신을 지칭하는 카드들인 것이다.

즉, NWO의 실직적 주체 '적그리스도'혹은 NWO의 시작점 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는 것.

그런 점에서 인샬라의 검은파편에 대한 분석은 일정부분 설득력이 높다고 판단된다.

물론 그의 분석을 100%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검은 파편이 NWO의 화신적 주체와 상징적 시작점을 나타낸다는 점은 분명하다.

14.8은 상당히 재밌는 부분이 많아 본인도 한때 심도있는 분석을 시도했었다.

그러나 곧 뻘짓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귀찮기도 하고

디테일한 해석은 마음속에 담아두고 끝내자는 마음으로 글쓰기를 중단했었다.

저렇게 열정적으로 자료를 모으고 글을 작성한 인샬라에게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