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베리칩에 큰 거부감은 없음
전자든 생체든 개개인의 정체성을 코드화해서 컨트롤 하겠다는건 마찬가지라고 봄
이미 우리는 모든 국민이 전산화된 신용과 계급으로 ..
아무튼

여기서 요점은 전자 or 생체임
이 둘이 서로 그렇게 다른지는 모르겠다.


물론 존나 짜증은 나지. 언제나 그런식이니까.
통제는 언제나 명분이 있고
사람들은 점점 자생적인 힘을 잃어간다.
대략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한 공동체에는 약자와 강자가 있었고
완벽하진 못해도 서로 조금은 이해하거나 보살필 수 있는 자체적 시스템이 있었다.
마을에 거지랑 무당이랑 뭐 별의별게 다 있었으니까.
특히 서구사회의 교회란 각 마을에 기구처럼 붙어서 영적지도자 역할을 하고
공용공간이 되기도 했고.

각설하고 이제 그런거 없음.
죄지으면 님은 무기징역
미치면 님은 정신병원
영원한 격리와 소외만 존재할 뿐.

이나라 법이 관대하지 못하다는게 불만인 새끼들이 많은데
법은 관대해야한다. 그게 맞는거임. 물론 확실해야 하고
다 같은 인간인데 기회를 줘야한다는건 좀 모르겠지만

통제는 또 다른 통제를 양산하기 때문에
우리도 조만간 위대한 대미제국처럼
엄청 사소한 .. 무슨 의자나 뭐 그런거때문에 서로 돈들여 변호사 붙혀서 전쟁하기 전에
자급자족 자생 가능한 공동 커뮤니티 구축이 시급함


그리고 참고로 베리칩인가 뭔가는 정말 그럴듯한 사회적 명분이 없으면
그 형태 그대로 실행되기 굉장히 힘들듯하고 (유럽애들이 어떤애들인데ㅋㅋ)
서유럽애들은 등록금 오십만원에서 오십사만원으로 올랐다고 학장 벤츠 부시는 애들임.

몹시 위협적이고 심각한 어떤 사태가 일어나면 비슷한 형태로 진행될 수는 있겠다.
근데 머리에 박는다는건 진짜 망상이고 아무리 심해도 손가락정도?

그 심각한 일 역시 조작이라는게 제일 좆같은 문제.
마치 70년대 독일에서 신상전산화 의무법 때려박았을때
적군파가 테러하고 다닌게 문제였다며?
그런식으로 기득권은 또 자기들끼리 윈윈하겠지


너무 길어 글이 미안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