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닥교 3년 실컷 놀았고 그 결과로 수시 여섯 장 중 다섯 장이 떨어져 6지망이었던 학교에 왔습니다.

도저히 못 다니겠고 좋은 학교에 대한 열등감이 생겨 이제야 반수를 하고자 합니다. 

23수능 당시에 국어는 쌩노베 수학은 한창 공부할 때는 9 10 11번은 풀 수 있었는데 작년 6월에 손 놓은 후로 수능날 쳐보니 3점짜리도 개념이 기억이 안 나 겨우 풀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도 딱 80점 초반만 계속 나오는 수준이었고 지금은 단어도 대부분 기억이 안 나며 문법도 감으로 맞혀야 할 것 같아요. 사탐은 그래도 개념은 한 바퀴씩 돌리고 사문은 임정환 올림픽?으로 기출문제도 좀 풀어보고 수능 봤습니다. 2학기에도 대학은 다녀야 하며 최소학점을 이수할 생각이고 일주일에 주말 포함 4일 정도는 아예 수업이 없을 것 같고 그게 아니어도 하루 다섯 시간 정도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학기가 끝나고 군대에 들어갈 생각이며 군수까지 생각해 26수능까지 응시할 예정입니다. 당장 수학의 구멍이 큰 것 같아 여름방학과 2학기에는 수학만 중점적으로 하면서 영어단어만 외우거나 사탐 개념만 한 바퀴 돌릴 생각이에요. 서론이 길었고 본론은 수학 공부법입니다. 작년에 수학을 하려 했을 때는 대성마이맥의 차영진이라는 강사를 들었는데 안 맞지는 않았으나 좀 아 이렇게 푸는 것밖에 방법이 없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는 강사를 바꾸려 합니다. 수학 말고도 반수 조언 혹은 군수 경험자분이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