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 근데 실패했다

근데 내가 실패한 원인을 내가 알겠다

성적표 보면 알겠지만 언어 빼고 변한게 없다 시발

작년 수능보고 좌절했다가 닥연고대 가자 하면서 2월부터 독서실 등록하고 다니기 시작했다.

3월달에 담임이준 시험지로 교육청봣는데 시간이 남는데다가 언수외 111뜨고 사탐은 평균 3정도 나오더라

오 시발 하자 하면서 6월까지 존나하다가 6월 모의쳤는데 언수외 113 2333 인가나오더라

7월쯤에 고딩샛키들이 방학이라고 독서실등록해서 존나게 떠들더라

시발 짜증나서 방학동안은 집에서 하자 하고 쿨하게 나왔다 ( 사실 이거때문에 내 재수망했다고 확신)

공사 심심해서 쳤는데 1차합격해서 존나게 우쭐해졌었을때쯤

집에서 6월을 작년에 비해 잘봣다는 생각과 공사에 합격했다는 생각때문에 존나 행복에 젖어 8월까지 집에서

존나 티비만 보고 하루에 길어야 3시간정도씩 했다

다시 8월중순부터 독서실다니다가 9월 모의를 쳤는데 언수외 331 탐 3222 나오더라 시발

갑자기 존나 위기감을 느끼고 수능까지 빡공했으나 이지럴됫다

아 진짜 첨에 독재시작할땐 독한마음 가지고 끝까지 가자는 생각했는데 한순간 틀어져서 똑같은 실수 또 번복했다.

결국 작년처럼 영어도 조지고 올해는 전남대정도 가서 삼반수할까 아니면 삼수할까 생각중이다.

독재할생각이라면 원래 잘하는 사람인데 수능때 좆망한 케이스말고는 적극 비추한다.. ㅠㅠ 시발 닥치고 학원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