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독재를 하면서 내가 하는일들을 기록에 남겼으면 좋았을껄...하고 생각했습니다만 실천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이렇게라도 남기면 저역시 5~6개월쯤뒤에 온고지신으로 뒤를 돌아볼 수도 있고 누군가가 봤을때 도움도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글이 재미가 없는건 사실입니다.
야간 알바하는날은 알바 시작시간의 요일을 제목의 요일로 합니다.(ex: 금요일 8시 시작-제목에 금요일, 토요일8시 시작-제목에 토요일)
앞으로 푼 문제집은 이름까지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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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표가 나왔는데 가채점보다 한참은 떨어져서 나왔다. 이런성적이면 삼반수도 때려치고 삼수! 를 외치고 싶었지만 엄마 볼 면목이 없다.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작년 입시와 비교해보니 그래도 작년보다는 좋은곳에 갈 수 있을듯 하다.
비장의 무기 기회균형전형을 이럴때 써먹어야 하지 않겠는가?
집에와서 확인해보니 엄마는 나한테 모든것을 맡기시며 내 부담을 최소화 해주셨다.
반수는 사실로 되고 이제 나는 원서영역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성적표를 받자마자 집에온것처럼 썼지만 사실 친구랑 신촌에가서 삼겹살을 주구장창 먹어댔다.
둘이서 5인분정도에 밥까지 먹어치웠다. 사실 술이 마시고 싶었지만 친구녀석이 빠른 92라 그게 또 안되는게 현실 ㅎㅎ
술대신 사이다를 마시고 그렇게 식사한뒤 피시방까지 들렸다가 집에 왔다.
성적표를 받으니 힘이 빠진다. 그 후에는 공부도 손에 안잡히고 몇일간 빈둥빈둥 놀았따.
13일쯤 되서야 정신을 차리고 공부를 했다. 일단 수1의 역행렬부분을 공부하였고 수능열기도 듣기한단원 독해 한단원 풀었다.
주어진문장을 적절한 부분에 집어넣는유형은 나에겐 꽤나 어려운 유형이다.
수능열기 외국어영역에서는 주어진 제시문에서 상관없는 문장고르기 유형과 주어진 문장을 적절한 위치에 집어넣는 유형을 합쳐놨는데
도데체 이해할수 없는 구성이다. 전자보다 후자를 어려워하는사람이 수십배는 될텐데 왜 이 유형을 합쳐놓은건지 모르겠다.
14일날 알바를 가야하는데 단기알바다. 알바 특성상 친구집에서 자고 다음날 차도 없는 새벽4시에 나가야하기때문에 13일 밤에 친구집으로 갔다.
친구집에가서도 조금 공부를 했다. 친구는 열심히 네이트온을 하며 마비노기를 하고 핸드폰 문자까지 하면서 인터넷서핑까지 하는 신기를 보여주었다.
14일날 알바를 했는데 추운날씨덕택에 제대로 죽는줄 알았다. 집에 돌아와서 이일도 오래 할짓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공부할 이유가 조금씩 생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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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동안 한 일
1.수학의 정석 - 역행렬과 연립일차방정식 학습+노트정리
2.EBS 수능열기 외국어영역 2강(듣기), 13강(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