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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동이 이해가 안간다

ㅇㅇ(61.79) 2022.06.13 08:51:20
조회 112 추천 2 댓글 0

옥동은

어렸을때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부모님 없이 가장이였던 13~14살때 오빠마저 죽어버리고

13~14살때 바로 식당을 다닌다 

거기서 남편을 만나 가정을 꾸리지만 남편과 딸 둘다 보내 버리고

동석과 동석의친구 아버지에게 의지하러 갔다


동석은 자기가 경제를 책임진다 했지만 옥동은 자신과 비슷한 나이에 동석이 

자신의 어린시절과 오버랩되서 그것만은 막자라고 뺨을 때리고 독하게 굴었겠지만 방법을 이해할순 없다

자산가인 그사람에게 의지하며 물질적으로는 충족이 될지모르겠지만 동석이 받는 수모는 외면해버렸다

자신과 함께 서울로 올라가자는 말도 외면해버린다


후에 차안에서 대화에서 동석에게 잘못했을음 얘기하며 자신을 용서 하지 말라고 한다 장례를 치르지도 말고 슬퍼하지도 말라

드라마에선 주로 동석의 시선에서 묘사가 되었기에 지난날을 탓해왔지만 아직까지 옥동에게 어머니의 사랑을 바라고 있다는것이 느껴졌다


옥동은 자신에게 긍정적으로 다가오는것은 받아드려도 부정적으로 다가오는것은 외면하는것 같다


극중에 동물들과 아이들을 좋아하는것과 언제나 방문을 열어두는것을 좋아하는것은 동석이에게 사랑을 주지 못한것에 대한 후회와

동석이 언제나 돌아올수 있게 마음의 문을 열어 놓은것 아닐까 싶지만

무뚝뚝한 아들에게 다가가지도 선뜻 좋은시선을 보내지도 않는다

보기싫고 힘든것은 외면해버리고 참으면된다 라는것이 이미 몸에 베어 버린것이 아닐까

그것이 자신의 세상을 더욱 좁게 만들었다


드라마에서 내내 둘사이에 필요한것은 진솔한대화가 필요하다 어필하지만

이런 둘 사이가 진솔한 대화를 이어나가기에는 너무 엇갈려 버린게 아닐까 싶다

그나마 그것을 해결해버린게 옥동에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주변사람들은 그저 자식의 동석에게 자식된 도리를 요구하며 죽음의 떄가 다가왔으니 좋게 보내드리자고만 한다

선아만은 동석의 입장에서 생각해주고 이해해준다 

선아란 존재는 동석에게 내일을 기대하게 해주는 사람이기에 옥동과의 진솔한 대화가 시도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용기 내어 한걸음 내딛게 해준다 


마지막에 옥동에게서는 동석에 대한 사랑이 느껴짐에도 그전에 해올수 있었던 일들을 외면해 버린것이 이해가 가지않는다


부모자식간의 깊어진 골에 대해선 아직까진 알수 없지만 

난 마지막화 옥동의 동석에 대한 사랑보단

동석의 옥동에 대한 사랑이 더 돋보였다



근데 돌이켜보며 글을 적지만 막상 마지막화를 볼땐 그저 눈물을 질질짜며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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