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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 장마가 대수냐 가뭄 끝, 증수 계류를 노린다.
안녕하세요 림톤입니다.장마가 시작되었네요.남부지방은 비 피해 없으시길 기원합니다.아직 장마 초반이지만가물던 차에 증수 찬스라 여겨 어김없이 계류로 떠나봅니다.이하 편하게 작성비가 온다했다, 많이 온단다.가물던 계류에 증수 시즌 아닌가!당장 반차를 갈기고 3일간 휴무에 기합찬 계류 일정을 짜본다.알-li의 디인사이트라도 되면 좋겠어 63대물을 노리고 큰거 기대해본다.큰놈엔 큰거다.싱글훅도 2개씩 달아줬다.잭슨 메테오라 45이번에 일본에서 사오고 맘에 들어서 추가로 일마존에서 샀다,핑크가 단연 좋더라.싱글훅으로 바꾸고디인사이트 44는 걍 뭐,,새로 몇 개 더 사야겠다.아무튼 이런 저런 준비를 하다보니 잠자기도 애매한 시간, 그냥 출발한다.요즘엔 잠들면 그냥 아침이다.예전 같지 않다.자동 세차 개꿀오랜만에 계류 처음 시작한 동네에 갔다.사실 첫 번째로는 다들 많이 가는 정선에 갔었다.근데 상황보니 흙물이라, 계류 처음 시작한 동네로 왔는데여기도 흙물이더라.일단 시작최상류로 이동하여 체이스를 확인하고 잡으려는데물이 탁해지고, 수위가 오르는게 느껴졌다.그냥 집에왔다.집에와서 청소하고 밥먹고 개산책을 나갔다.장마 통수 무엇?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했단다.그렇다면 다시 출발해야지.일단 새벽에 출발하기로 하고 잠을 잤다.눈을 떴더니, 새벽은 아니고, 출근 알람 5분전이다.하... 그래도 늦었지만 나가본다.예전에는 피딩타임이 절대적이라 생각했지만이제는 좀 다르다, 있으면 나온다, 가면 어쨌든 꽝은 아니다.오늘은 북괴군 공수부대 룩이다오인받기 딱 좋다.리틀프레젠트 버그오프 메쉬 자켓인데리얼루 벌레 잘 안오긴 함,끈질긴 눈깔파리새끼들은 진짜 멸종시켜야 된다.신나게 물이 불어있는 상황, 전체적인 포인트보다 물이 느리게가고 모여있을 만한 곳을 노린다.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장마시즌 1호 산천어야마나미 캡쳐를 개시해본다. M 사이즈다. 수온은 낮은데 기온은 높아 자꾸 흐려진다,뜰채로 구경하는 것 보다 훨씬 서로에게 좋은 것 같다.뭐 지퍼락을 가져가도 상관 없다만 계류는 갬성 아닌가?오늘은 스미스 비스티키 45UL에 짱콩DC 50사이즈를 들고나왔다. 바리바스 로드 쓰기에는 물이 많아 액션이 안나올 것 같았기 때문이다.활성도는 역시 증수시즌이라 좋다. 물이 느리게 가는 곳이면 어김없이 나와준다.잘나온다 좋다.새로산 아이템을 마구 쓸 수 있어 더 좋다.산천어를 더 이쁘게 찍을 수 있어서 더 좋다.물 속에선 이런 모습이다.물고문 아님여긴 깊었기에 디다이렉트를 사용했다, 장비샷 찍을때 뜰채보다 훨씬 괜찮다.이건 있으면 꿀탬이라 생각한다.플라이하는 사람들도 유용하게 쓸 것 같다.언제나 그렇지만 햇빛에 부서지는 포말은 아름답다.이 맛에 계류한다.바닥에 붙어있다가도 활성도가 좋으니 바바박 물어주기도 한다.그리고 물이 빨리가니 자동으로 릴리즈 되기도 해서 편했다.랜딩하면 좋지만, 아니면 어떠랴오늘의 최대어, 캡쳐 m사이즈에 꽉차니 3짜 조금 안되는 사이즈,놓칠까봐 어버버 하면서 겨우 랜딩했다.영상에는 담았으니 영상조행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ㅋㅋㅋㅋㅋㅋ비로소 세상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최대어를 하면 그렇다.)편해진 마음으로 앉아서 행동식을 먹고 여유를 즐긴다.오늘의 마지막 산천어 최대어 하고 더 큰사이즈도 있겠지만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한다.왜냐면 내일 또갈거다.북한 공수부대룩 만족하며 하산한다.오늘의 조행기 끝.내일도 계류가야지
작성자 : 림톤고정닉
25 ~ 28 나고야 간단여행기
보통 일본여행갈때 한국날씨가 안좋고 일본날씨가 좋았던 적이 많았는데 이번엔 반대로 한국날씨가 맑고 나고야가 흐렸음 친구집에 짐두고 첫날 점심으로 메이테츠 백화점건물 9층 야바톤에서 히레카츠먹음 자리도 많고 회전율이 좋아서 야바톤 갈거면 여기 추천함 밥이랑 양배추, 미소시루 리필되니까 먹고 더받을수있음 같이온 친구는 나고야 처음이라 시내 여기저기 둘러본다길래 보내고 호다닥 파칭코 달려감ㅋㅋ 2만엔 안으로 암것도안되면 털고 일어날라했는데 19000엔 쓰고 당첨돼서 지옥입구에서 귀환 오락실에서 게임하다가 나, 같이온친구, 유학중인 친구 셋이서 저녁으로 오코노미야키 먹음 밥먹고 오락실이나 다시 갈랬는데 파칭코가 날 부르는거같아서 애들먼저 보내고 다시 겨들어옴 4천엔쓰고 16500엔 벌어서 기분좋았는데 다른거 건드리고 거의 다 뱉어냄 시발 자정까지 오락실에서 게임하다가 자전거 빌려서 숙소 근처까지 타고왔음 새벽에 사람도 차도 적은데 유유히 자전거타고 달리면서 동네들 구경하니까 뭔가 낭만넘침 편의점에서 야식사온거 먹고 1일차 종료 2일차 아마 여행중에 유일하게 날씨 좋았던날이 아닌가싶음 이누야마 성에 가기로 한 날이라 아침부터 밖으로 나옴 어떻게 역이름이 개산역ㅋㅋㅋ 메이테츠 나고야역 안내센터에서 나고야 - 이누야마 열차 왕복권 + 성곽마을 매장들 할인권 + 이누야마 성 입장교환권 세트를 1630엔이란 혜자금액에 판매중이니까 (현금only) 이누야마 성 갈 생각이면 무조건사야함 성곽마을길 입구 근처에 무슨 건물이 있어가지고 들어갔더니 내부를 쇼와틱하게 꾸며놓고 이것저것 팔고있어서 구경하다보니 1시간동안 있었음 콜라자판기가 제일 신기했는데 생긴건 어디 박물관에 있어야할것처럼 생겨놓고 제로콜라가 있어ㅋㅋㅋ 그리고 구운 굴 6개 천엔이니까 굴 좋아하면 강추 사장님도 파이팅넘치고 좋음 경치 굿 Matsui 蕎麦正まつい 犬山店 << 여기서 점심으로 소바랑 덴뿌라 먹음 친구껀 와사비를 직접 갈아볼수 있어가지고 나도 와사비 갈기 체험해봄 1st TERRACE INUYAMA << 디저트는 여기서 먹음 매장 할인권 적용되는 곳이라서 100엔 할인받음 베리베리와플이랑 아아 시켰는데 베리류 한가득이라 좋았고 새콤달콤한 디저트에 쌉쌀한 아아 먹어주니까 어우 너무좋음 이누야마 성 구마모토성, 히메지성, 히로시마성을 봤었던 나는 성이 뭐이리 좆만해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저기 스릴넘침;; 계단경사가 심하고 발판도 작아서 조심해야하고 천수각은 시발 생명의 위협이느껴짐;; 강쪽에서 바람이 엄청불고 난간 높이가 성인남성 허리춤밖에 안되는데 오래된 목재건물이라 발판이 삐그덕거리고 묘하게 바깥쪽으로 경사져있음 신발벗고 들어가는 성이라서 양말신고 나뭇바닥을 밟으니 미끌거리는건 덤이고ㅋㅋㅋ 무서워서 벽쪽에 붙어다님 구경 다 하고 기념품가게에서 라무네 한잔 성에서 이누야마 유원역으로 도보이동 열차타고 나고야로 돌아갔다 해질녘 JR 나고야역 주변 역 주변은 마천루때문에 도쿄느낌 물씬남 스시는? 스시로 ㅋㅋㅋㅋ 마도카여신님만세 숙소돌아가는길에 이온마트에서 말딸 콜라보 커피 발견하고 한가득 구매함 3일차 나고야 성 방문함 확실히 크긴한데 천수각 공사중이라 내부도 못들어가고 그래서 대강 보고 나옴 나는 오히려 성 근처에 시청 건물이 더 멋졌음 근대 서양식 스타일로 지어진게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의 건물이더라 지어진 년도도 1933년이고 어 잠깐만 33년도면 일제강 점심은 오스 상점가 근처의 間借り元祖レア牛丼「頂」라는 가게에서 먹음 밤에는 술집이고 점심영업만 하는데 대표메뉴가 레어규동임 희귀해서 레어는 아니고 덜익어서 레어인데 가격은 좀 나가지만 (내께 3200엔) 굉장히 맛있음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메뉴 설명같은것도 자세히 해주셨는데 한국에서 왔냐고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라 나갈때 가게 명함도 받았다ㅎㅎ 오스 상점가쪽 오타쿠매장 구경좀 하다가 나고야역 근처로 넘어가서 게임좀 하고 저녁에 신시대 방문 도루야키 <<< 임마 개맛있어서 두번인가 더시킴 자정되기전에 애들이랑 다같이 열차타고 돌아가서 도미노피자 배달시켜먹음 여태까지 일본여행 여러번 하면서 배달을 한번도 못시켜봤었는데 드디어 소원성취함ㅋㅋㅋㅋ 전날 딴 돈으로 산 8800엔짜리 인형껴안고 취침 4일차 막날이기도 하고 하루죙일 비가와서 어디 관광은 안가고 사카에역 주변에서 있다가 공항갔음 모르고 여행간건데 이날 내가 하고있는 폰겜의 파칭코 새버전이 정식출시전에 선행도입됐더라 어떻게 그냥 넘어가겠어 바로 아침댓바람부터 달려감 5천엔쓰고 24000엔 정도 받았는데 이번에 귀국하면 언제 다시 올지도 모르고 아쉬워서 계속 했다가 거의 다 반납함 줄때 먹고튀는놈이 이긴다 후시미역 근처 라멘다이 라는 가게 방문 지로라멘을 알게된 뒤로 어딜가든 지로라멘만 먹는다 라멘먹고 툴리스커피에서 아이스 코코아 쪼옥 사진 갯수제한땜에 공항에서 먹은 저녁이랑 비행기에서 찍은 사진으로 마무리 나고야는 이번이 두번째고 처음 갔을때 나가시마 스파랜드, 나고야 항 수족관, 나고야 과학관, 리니어 철도관같이 굵직한 곳들을 가봤어서 이번에는 거의 놀고 먹기만으로 보내가지고 이걸 여행기라도 해도되나 싶지만 넓은 아량으로 봐주시면 감사합니다!
작성자 : Palder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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