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중딩때 채팅을했다  동갑여자를 꼬셨다  여자사진을 봤다 이뻤다  내껀 안보여줬다  매일 전화하면서
말빨로 완전 죽여놨다  나한테 먼저 사귀자고 하더라 그래서 사귀었다  거리가 멀어서(난 서울  걔는 파주)
만나지는 못했다  걔는 내 얼굴도 안보고  내 말빨 자체로 완전 넘어갔다   내가 쫌만 화내도 전화로 울고불고 난리났었다

그러다 방학이 되서 만나게됐다  걔가 우리동네 까지 왔다  만났다  사진처럼 이쁘더라   내 얼굴을 봤다  갑자기 말이 없어지더라
커피숍을 갔다  내가 계속 말을 걸었는데  표정이 똥씹었더라  그래도 내 화려한 말빨이면 될줄알고 졸라 개그를 날렸다
안웃더라..   그러면서 한마디 하더라    미안해  이럴줄은 상상도 못했어...  그러고 그냥 가버리더라..   
전화 안받더라..   집으로 전화했다..  걔네 아버지 받으시더니  다신 전화하지 말라시더라...   아팠다...  가슴이...  

두번째  고딩때 학원에서 친하게 지낸 여자가 있었다  나에게 친절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고백을 했다..
돌아오는답은   "xx야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는게 아니야.."   역시 친절한 답변이였다  

세번째  대딩때  친구가 여자를 소개시켜줬다  무용과 다니는 여자였는데  엄청 이뻤다  내 말빨로 적셔줬다 
역시 내 말빨에 꿈뻑 넘어가서  매일 나한테 놀자고 전화오더라..  기뻣다  이제야  나에게도 빛이 오는구나 싶었다 

고백했다..  울려고 한다..  이러지 말란다 무섭댄다 그냥 친구로 지내고 싶단다   나도 같이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