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4살 남자로 누구보다 외모에 대한 집착이 남다른 사람인데, 나도 성형을 고2때부터 생각했었어요.

그때당시 나는 진짜 무슨일이 있어도 성형 할꺼다, 학교 휴학해서 돈 벌어서 수술 할꺼에요 라고 생각했었음.

그렇게 맨날 새벽까지 성형정보 수집하고 사진찍어서 얼굴 비율 재보고 어디가 어떻게 변했으면 좋겠고

그러다가 어떻게 성형 안티카페를 들어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어떤 한 사람이 쓴 글때문에 성형에 대한 마음을 돌리게 되었음.

자기 딸이 턱 수술받다가 죽었다고 하는데 처음엔 그냥 장난아닌가? 라고 넘겼는데

꾸준히 몇달전부터 계속 비슷한 내용의 글 올리시구 진짜 글에서 후회와 슬픔이 느껴졌음...

사실 지금도 완전 수술에 대한 마음이 없어진건 아님. 한 한달 주기로 다시 수술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고 그땐 2~3일 우울해지고 그럼...

정말 자기가 하고싶어서 하는 사람은 어쩔 수 없음. 근대 안티카페 한번 들어가서 글 읽어보시길, 그래도 늦진 않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