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한지 8주지났는데, 병원에서 준 코장치 계속 해야하냐?

솔직히 이거 안한지 거의 2,3주 됫는데, 솔직히 좀 겁도 나고, 병원에서 3달동안 하라는데 쌩까고 있거든.

그리고 웨이퍼는 대충 언제 빼냐? 이거 솔직히 낮에도 해야하는데 안하고 있고,

밤에 잘때만 하고 있는데...

아시 여기에 물어봤자 너희가 뭘 알고 대답해줄지 모르겠다.

---------------------------푸념글----------------------------------------------------------------

8주 지나니까 밥 엥간히 다 먹고 입천장 이제 조금씩 느낌 돌아오고, 입벌리는건 아직 완전히 쫘악은 좀 무리있다.

그리고 내 발음이 원래 이렇게 볍신이 아닌데, 왜이렇게 말 조금만 빨리해도 어눌해지는건지... 아직 덜 회복된건가..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 모두들 날 한번에 다 알아봐서 솔직히 실망이 좀 크다.

드라마틱한 변화라... 글쎼 확실히 주걱턱, 비대칭 다 교정은 됬는데...

머랄까... 원판불변의 법칙이라고 해야하나.... 못난놈은 양악 돈 1500 들여서 쳐해도

간~신히 이제 평민급 정도 됬나 싶다. 그러니까 이제 외모로 인해 큰~ 스트레스는 안받아도

그렇다고 남들한테 잘생겼다라는 소리는 단 한번도 못 들었다.

그래서 너무 슬프다 식빵

마치 이 기분은 축제는 할 때보다 준비할 때가 더 즐겁듯이

지금 내 심정도 양악 수술하기전에 수술 후에 조낸 잘 생겨질 거라고 착각했던 때가

더 행복한 것 같다.

그리고 사람 욕심 끝이 없다고, 양악 하니까 이젠 눈이랑 코가 병신 같다.

이래서 성형중독 걸리는건가...

그리고! 혹시나 이글 보는 양악 필요자는 능력 되면 반드시 꼭 해라. 그러니까 내말은 돈은 있는데 겁나서 안하고 그러지말란

말이다. 이거 하니까... 이제 내가 옆모습에 가졌던 지독한 컴플렉스는 사라졌다. 그것만 해도 좀 아니 많이 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