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해서 들어와봤는데

일리자 이야기 많길래

난 25살에 일리자 했음 지금 26 하기전 키 160이었음 물론 남자

얼굴은 이쁘장 하게 생겨서 앉아서 책고보 있으면 쪽지 날라들었음...

근데 일어서면 "풋"하고 여자 빵터지더니 온데간데 없고 그랬음 ㅋ

지금이야 웃지만

사는게 엿같았음 ㅋ

그래서 수술 했음 나같이 무모하게 한놈 없을거임

인터넷으로 가장 잘한다는 의사한테 가서(딱 이틀 알아봄) 상담 30분도 안하고

그날 수술 비었다길래 바로입원때리고 수술함

상담 내용은 별거 안물어봄

각오는 좀 다졌냐 이래 물어봤음

25년을 다져왔다고 말하고

옷갈아 입고 수술때림

추운 수술실에서 링거에 마취주사 들어옴 레드썬

수술 끝났음

수술도 존나 6시간이면 된다는거 10시간 넘게 해서

부모님 무슨일 난줄 알고 울고 불고 난리였다함

마취깨고 무통제 밖았는데

고통은 그냥 계속 하늘이 노랗고

10시간 이상 마취해서 고개도 못쳐들게 하고

아퍼 죽겠는데 누워서 암짓도 못했음

물도 못먹음 난 입술이 그렇게 바삭해질줄 상상도 못했음

그리고 사경을 해매다 잠들고 10분 간격으로 깨고 다시 자고

여튼 첫날 지나감

둘째날도 똑같이 아픔

셋째날에서야 내 거기에 밖혀있는 소변줄 봤음 ㅡㅡ..

3일동안 오줌 안싸서 신기했는데 밑에 한통 나와있었음

여튼 한 2주간 더럽게 아팠음

아퍼 죽겠는데 8일차 의사가 목발줌 걸어봐

내외고정술 했는데

외고정이 검나 무거웠음 다리에 힘도 안들어가고 대충 아파도 운신은 가능 

한발씩 걷는게 아니라 양발뛰기 해야함 

참 당시 난 몸무게 50kg이라 가능했음
 
8일동안 대변 참았다 봄

내 옆에 넘은 170넘는넘이 몸무게도 64였던가 그랬는데

목발질 못했음 의사가 하지 말랬음
 
가벼우면 좀 수월함

1주 넘어가니 몸에서 냄세나길래 물티슈로 화장실에서 닦음..

진짜 인간 이하의 짓.. 내가 짱깨가 된듯했음

그리고 3주만에 퇴원했음

집에와서 효도의자 타고 다니면서 집안에서는 별일 없이 잘지냄

매일 수면제 먹으면서 잠

자는것도 아니고 장도 같이 잠들어서

밥 이틀 굶어도 배도 안고프고 그랬음

방콕으로 우울증 오길래 정신과 두어번 방문 해주고

대충 4개월 정도 지나니

통원때 뼈 다늘어났음

7.7cm 나왔음

그래서 병원에서 외고정 제거 수술 들어각전에

의사가 늘리지 말랬는데 한바쿠 억지로 더돌림

그래서 7.8됬을거임

제거 수술함

비교적 짧음 1시간 정도 걸린듯

그런데 고통은 1차때보다 더심함

많이 늘리면 까치발이 오는데 외고정 제거하고

재활 편하라고 발목 의사가 꺽어놈 

마취깨면 자살 충동 일 정도로 아픔 

3일이면 말끔히 고통도 감

한달 간격으로 고통이 완화됨 

두달 지나니 목발 없이 재활 했음 

물론 난 몸무게가 가벼워서

무리가 없었음 

그리고 좋은거 많이 먹어서 키쟀는데 

160에 수술해서 7.8 늘렸는데 

키 170 됬음 4개월 바른자세로 누워있고 스트레칭 하고 

좋은약 먹어서 그런거랬음 

여튼 아직 내고정은 남았지만 

현재 10개월째임 

아직 내고정 제거까지 5개월 더 남음 

현재는 잘 걸어다님 

늦게 유학 준비중이라 도서관 가는데

여고딩들한테 추파 받음 ㅡㅡ..

물론 난 공부만함 








여튼 이수술 하려면 

병원마다 약간 차이 있겠지만 

나 수술비 800 입원비 900 나왔음 

입원비가 왜 저리 나왔는지는 모르나 고정기 회사에서 띄어간듯 했음 

그리고 2차때 160정도 들었음 

의사들이 첨에 견적 내준거보다 무조건 더나옴

입원중에 아파서 진통제 맞으면 그거 한대에 5만원인가 그럴거임

나 모르고 하루 4대 맞았었음 ㅋ

3차가 400정도 든다는데 

아마 450정도 될거 같음 

2천만원으로 수술 가능 하다는 시키들 다 뻥임 

수술비 외에 영양제 

수면제 등등 살거 많음 

나 영양제만 80만원어치 먹었음 



그리고 돈도 돈이지만 

깡이 중요함 

4cm넘어가면 잠자는거 힘듬 ㅋ

다리는 점점 펼수 없게됨 ㅋ

자고 일어나면 알아서 다리가 구부러져 있음 

7~8cm 하려면 진짜 각오해야함 

7cm에서 1mm늘릴때마다 고통이 전해짐 

그리고 까치발 진짜 조심해야함 까치발 내가 6cm정도 떳음 

이건 아예 발가락으로 서게 되는거임 

어거지로 까치발 수술 안하고 재활로 내린다고 내리는데 

5개월째 3cm내려감 

재활 느려짐.. 










이수술은.. 여유돈이 3000만원정도 있다.. 그리고 고통참기의 달인이다...

방콕을 6개월 이상 즐길수 있다.. 정신병따윈 이길수 있다..

노트북이나 넷북이 있다..<<<이거 없으면 100프로 우울증 조증 조울증 셋트로 걸림

차가 있다...

이러면 이수술 해도 무난함 

난 2차 수술 하고 다음달 통원 바로 차타고 혼자함 

차라도 있어야 혼자 돌아다니면서 바람쐼

참 나같은경우 

친척들한테 다쳤다고 함 그냥 재수 없어서 양다리 부러졌다고 하고 화제를 돌렸음

다 다친줄암 오래 누워있다보니 친척들이

쟤가 키가 얼만했더라 이거도 모름 

친구들한테는 유학 준비로 기숙학원들어갔다 뻥침 ㅡㅡ...

이럴 깡 있는분들만 하셈... 나수술한거 아부지 어머니 의사 간호사 뿐이 모름

유학가있는 친동생도 모름 ㅡㅡ...




참 연예인도 이수술 함 

나 했던 병원 특실에 연예인 환자 있다고 의사가 이야기 해줬음 

위험성은 자기 하기 나름인 수술임 연예인 이수술 한 케이스 국내에 5명정도라함 

연예인이 하는 수술이니 부담 가지지 말길...


뭐 더 묻고픈거 있으면 댓글 다셈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