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공군출신이고 제대한지 얼마안되고 지금 복학준비하는중.
군대에서 이교정했다. 근데 진짜 비추하고싶다..

일단 이교정하면 진짜 음식물 많이 끼는거 알지?
진짜 상상도 못하게 끼거든. 우와 밥 한숟가락먹으면
반숟가락이 장치들 사이에 덕지덕지 붙어.
그게 군대에서 진짜 귀찮다. 뭐 먹으면 바로 닦아야되고.

그리고 이교정하면 잇몸전체가 흔들린다.
진짜 왜 옛날에 어렸을때 이빨 빠지려할때 흔들거리는거있지
그거처럼 진짜 흔들흔들 거려서, 만약에 훈련빡신거 같은거 받다가
조금만 이 부딪혀도 진짜 뽑힐거같은 느낌든다.
안그래도 가만있어도 이빨빠지는거 아니야? 이런느낌드는데
훈련이면 진짜 신경쓰인다.

그리고 진짜 아프다. 자다가도 눈물 줄줄 흘린적 있고
그리고 먹고싶은것도 맘대로 못먹는다 아까말했듯이
잇몸이 전체가 흔들리는 느낌이기때문에
앞니로 김치도 못째먹고 과일도 먹을라면 알맞은크기로 잘라서
어금니로 밀어넣어줘야한다. 개인용 가위가 필수고
고기같은거 갈비 못먹는거 알지? 뭐 눈물 줄줄 흘리면서
먹는사람도 있지만...

그리고 한달에 한번씩 쪼여줘야하는데 그게 좀 시간이 애매하다
짬안될때는 휴가가는것도 눈치보일텐데 좀 그렇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