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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폭탄에 쓰이는 기폭장치.
초기의 핵폭탄에는 EBW (Exploding BridgeWire Detonator, 폭발도선형 기폭관) 라는 기폭관이 사용되었다. 이렇게 완벽히 대칭적인 핵폭탄의 내파를 위해서는 정밀한 폭발 제어가 필수불가결한데, 기존의 뇌관만으로는 이러한 정밀한 폭발 제어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내파형 핵무기를 개발하던 로스 알라모스(이후 LANL, 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가 된다.)의 과학자들은 정밀한 폭발 제어를 위해 EBW를 개발한다. EBW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폭발물을 사랑하는 군붕이라면 익숙할 기존의 뇌관과 구조가 크게 다를바 없어보인다. 하지만 차이점은 bridgewire에 연결된 폭발물의 종류가 다르다. 기존의 뇌관은 bridgewire에 1종 폭발물이 연결된다. 1종 폭발물이란 적은 양의 열이나 압력에 의해 폭발할 수 있는 민감한 물질을 뜻한다. 그러니까 bridgewire에 전류가 흘러 가열되기만 하면 1종 폭발물이 터지고 이윽고 연결된 2종 폭발물이 터지는 것이다. 하지만 EBW는? 2종 폭발물인 PETN, 그것도 저밀도 PETN이 Bridgwire와 연결되어있다. 2종 폭발물이란 덜 민감하며 폭파하는 데 훨씬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폭발물을 말한다. 그럼 이녀석은 어떻게 폭발물을 격발시키냐? 바로 고전압 고전류 전원을 순간적으로 Bridgewire에 인가하면 이 Bridgwire가 순식간에 폭발적으로 기화되며 충격파를 일으키고, 이 충격파가 2차 폭발물을 바로 점화시키는 것이다. 다음은 Slapper Detonator라고도 불리는 EFI(Exploding Foil Initiator)는 폭발물의 기폭 장치이다. LLNL(Lawrence Livermore National Laboratory) 에서 최초로 개발했다. 구조는 다음과 같다. metallic foil 위에 Plastic flyer film이 붙여져 있다. Plastic flyer film에 들어가는 플라스틱은 주로 kapton이 쓰인다. 전자기기에 쓰이는 그 캡톤 맞다. 이 친구도 EBW와 작동방식이 약간 유사하다. 고전압, 고전류 전원이 metallic foli에 인가되어 전류가 bridge를 통과하면 bridge가 폭발적으로 기화되는것까진 EBW와 유사하다. 하지만, 이렇게 기화된 Bridge가 자기 자신 위에 덮여있는 plastic flyer film을 절단시키고, Bridge가 기화하며 플라즈마가 발생되어 절단된 plastic flyer film 비행편을 정말 엄청난 속도로 가속시킨다. 이렇게 절단된 플라스틱 비행편은 Barrel을 통과해 2차 폭발물에 직접 충돌하게 되고, 이로 인해 폭발물이 점화되게 된다. EBW에 비해 EFI가 가지는 장점은 1.포일은 폭발물과 접촉하지 않으므로 포일의 부식, 포일과 폭발물 사이의 화학 반응으로 인해 불안정한 화합물을 생성하는 위험이 줄어들고, 이차적으로 폭발물의 우발적인 전기 발화 위험이 더욱 줄어든다. 2.기폭 장치에 요구되는 에너지가 EBW에 비해 매우 낮다. 3.EBW처럼 단일 지점이 아니라, 비행편이 폭발물에 충돌한 넓이만큼 기폭을 시작하는 점이 폭발을 시작하는 데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다. 4.폭발물은 더 높은 밀도로 압축될 수 있다. 5.매우 둔감한 폭발물을 직접 기폭시킬 수 있다. 6. 2종 폭발물을 직접 점화시키기 때문에 소형화와 단순화가 가능하다. 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핵폭탄에 사용될때는 기계적 안전장치와 함께 사용된다. 사진에서 보이듯 안전 상태에서는 EFI의 포일+캡톤+Barrel과 둔감 고폭약(LX-16)이 정렬되어있지 않지만, 무장 상태(ARMED)에서는 이들이 모두 정렬되어 핵무기의 격발준비를 마친다. 물론 EBW/EFI는 핵폭탄에만 쓰이는 기술은 아니다. 우리의 청상어 경어뢰에도 사실은 EBW 기폭관이 쓰이려다가 EFI 기폭관으로 설계를 변경한 적이 있다. 또한 항공우주 분야에서 파이로테크닉의 기폭장치로 활용되기도 한다. 다음 정보글 미리보기: 이때 예고했던 2단계 핵분열-핵분열폭탄과 여러 참신한 핵무기 설계를 다루는 해당 글이 준비중인데 고민이 2가지임. 핵폭탄에 대한 기초적 상식을 언급하고 참신한 설계의 핵무기에대한 내용을 다룰지, 아님 다들 핵분열/핵융합/포신형 핵무기/내폭형 핵무기에 대해 안다고 가정하고 지금 그대로 글을 올릴지 고민임. 출처는 https://en.m.wikipedia.org/wiki/Exploding-bridgewire_detonator https://en.m.wikipedia.org/wiki/Slapper_detonator - dc official App
작성자 : Anthrax836고정닉
[스압/사진 개 많음] 캠린이 첫 솔캠 후기
몇 번 안가긴 했지만 캠핑은 항상 누구랑 같이 갔는데 그 참나원 유튜브 보면서 솔캠 특유의 여유? 같은게 너무 좋아보였음그래서 원래는 친구들끼리 나눠서 캠핑도구 챙겨왔는데 솔캠이 너무 해보고 싶어서 장비 하나씩 모아서 드디어 첫 솔캠 해봤어연차까지 냈는데 거의 하루종일 예상 평균풍속이 7~8 이길래 로티캠 수수깡 다리로는 빡세지 않을까 해서 포기하려 했음 근데 윾갤러중에 누가 산에 있으면 바람 막혀서 괜찮을 수도 있다는 말 해줘서 텐트 부서지면 차에서 자지 뭐 마인드로 걍 옴. 산이면 바람 방향보고 걍 가도 된다고 해준 유붕이 고맙다 진쨔시발 근데 오후 3시쯤 부터 조금씩 온다고 해서 비오기전에 타프치고 느긋하게 우중캠 해보려 했는데 체크인 하자마자 개같이 비와서 우의 입고 피칭하다가 힘들어 뒤질뻔수명 깎아서 한 피칭 짤)토르 박스는 처음에 가격보고 리빙박스 냅두고 7만원짜리 플라스틱을 왜 사노 시발 했는데 정신차리니까 집 앞에 택배박스로 와 있었음 ㅎ미니멀 세팅으로 하고싶어서 테이블 땜빵으로 쓰려고 콤마나인 상판이랑 상판다리도 삼. 캠린이라 그런진 모르겠는데 상판 가격도 이해안가긴 했는데 다리 두짝에 치킨 한마리 값인거 보고 패드립 나옴 (근데 삼)피칭 끝내고 우중캠 처음 느낀 순간)둘이서 솔캠 보고 삘받아서 산 스탠리 보온/보냉 컵 인데 사실 다른 보냉 컵 안써봐서 성능이 더 좋은건지는 잘 모르겠음평일+비 라서 전세캠이었는데 사이트 세팅 끝내고 비소리 들으면서 잔잔한 피아노 음악 틀어놓고 맥주 마실 때 ㄹㅇ 발기함 비도 적당히 추적추적 내리는 정도라 너무 행복했어짱겹살 + 소시지 + 명란)고기는 그냥 이 새끼임 존나 맛있었다 고기GOAT. 유루캠 한편 후리면서 맥주랑 고기 먹는데 이때 쯤에 한번더 발기.이 때쯤 부터 비가 좀 많이 왔는데 타프가 좀 작아서 그런가 옆으로 비가 좀 들어오길래 인디언 행어랑 아이스박스 안쪽으로 더 당겨서 사도세자 메타로 캠핑함사도 보면서 야식먹을 때 원래는 버터 넣고 관자구이 먹을라고 챙겨왔는데 버터 올리자마자 나방 새끼가 녹은 버터로 큰결심 하길래 찝찝해서 대충 닦고 배도 덜 꺼졌길래 걍 감자칩으로 대체. 유아인, 송강호 연기 진짜 개쩔드라사이트 야간 사진갤에서 다들 이렇게 찍으면 멋있게 나오던데 내가 찍으니까 럭키 서울역 됨. 전에도 있었는데 이번에도 찾아온 ㅈ냥이)웬만하면 귀여워서 냅두려고 했는데 자는동안 고양이가 텐트나 타프같은거 찢었다는 거 여기저기서 꽤 봐서 어떻게든 떼어 냄. 근데 이 새끼 랜턴 불빛 보고 계속 다시 찾아와서 몸 비빔. 어디 갈때마다 따라오길래 안되겠다 싶어서 먹다남은 명란으로 유인, 멀리있는 파쇄석 사이트 구석에 명란 던져주고 먹는동안 뛰어와서 불 다끄고 텐트로 쨈. 평일 캠 인심)밤 되니까 쌀쌀하길래 새벽에 춥겠다 싶어서 핫팩사러 매점 감. 근데 핫팩 시즌이 아니라 다 떨어졌다고 해서 노숙 메타로 자야겠다 하고 가려하니까 캠장님이 잠시만 기다려보라고 하시더니 창고 뒤져서 핫팩 4개 공짜로 쓰라고 주심 평일캠 인심에 감동.밤 동안 비는 미친듯이 왔는데 나무에 다 막혀서 바람은 거의 없더라ㅋㅋ 빗소리 들으면서 폰질하는데 문득 철수할 때 까지 안그치면 걍 다 갖다버리고 시동걸어서 맨몸으로 집 갈까 고민 하다가 잠.담날 아침) ㅅㅅㅅㅅ 자고 일어났는데 타프 다 말라있었음 세번째 발기. 바로 마늘넣고 소세지 넣고 라면 끓여먹고 철수 함짐)어제 누가 저거 다 토르박스 들어가냐고 물었는데 타프, 에어매트 빼고는 다 들어감진짜 최근에 이정도로 느긋하게 행복한 적 있었나 싶을정도로 좋았고 시간 가는게 아까워서 연박 하고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 솔캠 간다고 하면 심심할것 같다고 주위에서 많이 했는데 별 거 한것도 없이 시간이 미친듯이 빨리가서 준비 했던거 다 해보지도 못함ㅋㅋ. 어떻게 첫 솔캠이 우중캠이 됐고 철수 때 날씨까지 도와줘서 어제 오늘 내내 기분좋게 솔캠했당. 첫 솔캠이라 쓸데없이 좀 글을 길게 적었는데 다음부턴 사진 몇장으로 올릴게! 다시한번 이정도 풍속에 산 쪽이면 바람 방향보고 걍 가도 된다고 해준 유붕이 고맙다 진쨔!!
작성자 : 펭귄볶음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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