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프갤 눈팅을 쭉해봤는데 고딩이 글만쓰면 어지간히 비꼬고 욕하더라고;; ㅠㅠ

그래도 용기내서 질문좀할게

일단 난 고1이야

성적은 글쎄  상위권이라고해야될려나?? 반에선느 1.2등하고 학교가 강북에서는 그래도 꽤 괜찮은데서 전교권찍어봤어

요즘은 사회과과목들 정줄놓고 공부안하다보니 쫌 떨어졌고;;

어쨌든 모의고사는 언수외99퍼계속나왔었어. 이과희망이고.

어쨌든 공부는 나름 열심히 한다는걸 형들에게 보여주려고 위에 나불댄거지 자랑할려한거아니야;;맨날 고닥공고닥공그래서;;

내가 하고자하는 말이 뭐냐면 원래 내 꿈이 막연히 그냥 \'의사\'였다?

근데 이게 내 꿈이 아닌거 같은거야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의사가 되도 잘할거같지않고 의사라는 환경이나 병원같은 곳이 나한테 맞는것같지않고..

그래서 진로에대해 심각히 고민해봤어

근데 어느날 csi나 영화 이런거 몇번보다보니 해커들이 자주보이더라고

순간 저거다!! 라고 느끼더라고

솔직히 비웃겠지.. 영화나 드라마보고 이쪽계통전공할생각 하다니 고딩이 뭘 알겠어 

하지만 동기가 뭐가됐든 재밌어보이더라 즐거워보이고 뭔가 자유로워보이고 그래서 막 인터넷뒤지면서 c언어같은거 읽어보고

툴같은거 다운받아서 아주아주기초적인거라도 따라해보니 마냥재밌고신기하더라고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진로는 정보보안전문가쪽 일을하거나 국정원or안철수연구소 이런곳에 취직하고싶어지더라

물론 내가생각한 환상이라는거하고 거리가 멀거라는건 알아 마냥 자유롭지만 않을거고 쥐꼬리만한 연봉에 미칠듯한 야근이

기다리고있다는 말도 많이 들었어. 하지만 일단 가보기로한거 목표로 정하고 가보려고.

글이 되게말도안되게 썻네...... 형들 내가 묻고싶은말은 지금내가 이상태로  계속노력하여 이업계로 진출하면 과연 노력의 보상이 올수있을까??

99퍼센트 내가 후회하게될날이 올까?? 되게 혼란스러워서 그냥 여기 글싸봤어. 난 진지하니깐 형들도 진지하게 댓글달아줬으면 좋겠어.

읽어줘서 고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