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로 가입한 신규회원인데요.

da_heun

2010.07.04 01:33:44

조회 145 추천 0 댓글 9

22살의 아직 미필인 대학생입니다.

지방국립대에 컴퓨터 공학과 재학중인데요.

사는게 막막해서 질문 좀 하려고 가입했습니다.

처음에 이 전공을 택할때 주변에서 반대가 많았는데요.

이쪽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중에 취업하기도 힘들꺼고 대접도 잘 못받을꺼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이쪽 분야에 흥미가 있다보니 아직까지는 공부를 즐기면서 하고있긴 한데요.

주변에 진로에 관해서 질문할 곳도, 사람도 없어서 이곳을 찾게 됐습니다.

현재 1학년 마치고 휴학중인 상태인데요.

(1년간은 재수한다고 깝치고, 나머지 1년 반은 혼자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면서 시간을 흥청망청 써버렸습니다....)

혼자 책도 이 것, 저 것 보면서 나름 수박 겉 핥기식이라도 공부를 하긴 했는데, 제가 책으로 본 이쪽 분야와

실제 사회에서 쓰는 실무분야의 차이가 있을 것 같긴 한데 그 차이가 얼마나 되는지도 모르겠구요.

지금 제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보잘 것 없는 실력, 아니 실력이라고 말하기에도 미천한 수준이긴 하지만) 알 수 없어서

제가 공부를 올바르게 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듣기로는 컴공과 사람들은 프로그램짜면서 돈벌면서 학교다닌다고 그러던데 제 주변에서는 그런 사람들이 보이지도 않구요...

제가 일을 할 수 있는 실력인지 그것도 모르겠구요...

막상 혼자 프로젝트를 해보려고하면 그것도 또 막막하고....

내년에 군대를 가려고 하는데 이왕이면 공부를 계속 하고싶어서 산업체 쪽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인터넷 찾아보면 전부 학원 홍보 글밖에 없고

제 앞날이 한치도 보이지 않아서 너무 막막합니다.

두서없이 주저리 주저리 쓰긴 했는데요.

가장 궁금한건 제 실력을 어떻게 평가받는지 그게 너무 궁금합니다.

딱히 만들어놓은 작품도 없어서 남들에게 실력 좀 평가해달라고 말꺼내기도 힘든 처지네요.

P.S 방황하는 후배를 이끌어주는 셈 치고, 저에게 이런저런 조언이며 쓴소리 좀 해주실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vrivt30@gmail.com <-- 제 메일이구요.

da-heun@nate.com 네이트 아이디 입니다.

사람 한 명 구제해주는 셈 치시고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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