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 슬쩍 끼어들어 같이 호흡하는척 하면서 상대를 공격하는건 쉬워.
왜냐면 내가 상대를 모르기 때문에 내 자신에 대해서 방어적이 될 수 밖에 없거든.
상대의 입장을 전혀모르니 그렇게 되는건데.
쉽게 말해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공격당하고 도발당하는 거지.
상대의 논리에 빈틈하나 찾아 물어뜯고 물어뜯는 말에 물론 빈틈이 있을수 있긴 하지만 물어뜬는 자가 어떤 사람인질 모르면 그 해석은 광의적이 되어버리거든.
내 생각엔 똑똑하다기 보단. 그냥 이런 거를 오래 해온 애야.
한마디로 프갤은 입질좋은 베스 낚시터 같은 거지.
루어만 던지면 덥썩덥썩 물거든.
솔까 대부분의 프갤러들이 그런거에 덥썩 물었고.
토론은 논리와 진리라기 보단.
명분이 맞다고 본다. 어차피 논리와 진리는 상황에 따라 달라져. 더군다나 말로 전달하는 논리가 절대불변의 진리를 명확히 표현한다는건 한계가 있으니.


그냥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