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컴공 1학년까지 마치고 3년간 자바 프리랜서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다가.

그래두 대학은 나와야되지 않겠나싶어서 내년부터 다시 대학갈려는 25살 남자 사람임.

일단 난 실업계를 나왔고 나 대학 원서 쓸 때 대학교에서 정원 외 3프로는 실업계를 꼭 뽑아줘야 해서 (지금도 있나 모르겠네)

운좋게 수리 나형 보고 인서울대학교에 들어왔지 (그래서 물리, 화학, 수학 좆망임)

여기서 문제 발생...

뭐 전공 과목이야 지금까지 한게 있으니 그건 뭐 식은 죽 먹기고...

수학이야 내가 부족하기도 하고, 많이는 아니지만 그래두 개발일 하다보면 써먹을 일이 좀 생기더군.

근데 물리랑 화학은 말이야... 내가 게임을 만들것도 아니고, 지금까지 개발자 일하믄서 화학 근처 갈일도 없었는데...

사실 물리는 알면 쪼~~금 아주 쪼금~~ 쓸일이 있을것같긴해.

암튼 뭐던지간에 배워서야 나쁠건 없겠지, 하지만 단순히 학점을 위해서 평생 해봐야 몇번써먹을것같지도 않은 과목에

투자를 해야할 가치가 있을까...? 

내가 고등학교때 물리 화학을 배운것도 아니고, 대학교에서 배우는 수준까지 가려면

고등학교 교과서부터 다시 펼쳐봐야 하는데... 이거 존나 시간낭비하는거아닌지.

차라리 물리 화학 포기하고 그 시간에 영어에나 더 투자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싶어서.

미국이나 유럽쪽 대학교 커리큘럼 보면 말이야... 물리/화학 있는학교가 거의 드물고

수학도 이산수학정도 밖에 안배우는데말야. (난 이쪽 커리큘럼 맘에들어...근데 영어가 좆망..)

암튼 의견 좀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