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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은 꿈이 뭐에여 ?

토글링(58.148) 2010.08.29 03:16:46
조회 260 추천 0 댓글 13

옛날부터 책을 봐오면 항상 "프로그래머는  꿈으로 먹고 사는 직업이다.뭐라 뭐라 뭐라...."했었는데 프로그래밍 갤러리 들어와보니까 프로그래머의 말년은 치킨집이라면서 비아냥거리는 사람이 너무 많네요.
저는 어렸을적부터 상상하는걸 엄청 좋아했어요 그리고 5살때부터였나 친척형이랑 같이 레고로 노는데 레고 하나 조립해놓고
(작은 캐릭터처럼) 거기에 이름 붙여서 이름이 \'슬라이\'였을거에요 아마 ㅋㅋ 친척형거 이름은 듀크였었고 (저보다 4살 많습니다.지금도 엄청친하고 친형제만큼 생각해요.)그걸로 항상 상상하면서 진짜 재밌었는데 .. 그때부터였나 제가 거의 공상가처럼 살았던것같아요.항상 머리속에서 세계가 흐른다고해야하나 ? 제가 8살쯤에 싱가포르로 아버지 일때문에 이민을 갔었거든요.아기였을대는 싱가포르에서 살았던것같음 .. (부모님 다 한국사람이에요 ㅋ 사람들이 나 어렸을적에 싱가포르에 있었다고하면 꼭 제가 싱가포르사람이였냐고 하더라고요 ;;) 그때도 혼자 항상 레고로 머리속에 대화가 흐르고 행동이 상상되고 막 발자국소리 "텁텁텁텁"하는게 입으로 무의식적으로 나오고 .. 항상 매일매일 상상하면서 머리속에 그때부터 뭔가 세계관이 잡히고 제 철학이 생겨난것같아요.그리고 10살즈음이 되면서 저는 제 머릿속에서가 아닌 밖에 제 상상의 세계를 구현하고 싶었어요.그리고 여러 새로운 게임을 접하고나니 (제가 사실 7살인가 8살때부터 바람의나라를 통해서 완전한 컴퓨터 페인이 되버렸어요.) 아 ! 이거구나 ...
게임을 통해서 내 세계를 직접구현하자 .. 해서 2,3년전인가? 프로그래밍공부를 시작했죠.컴퓨터의 모든 부분이 흥미롭더라고요 계속 공부해나갔어요 그때 제가 해커를 멋지다고 생각하면서 거의 공부를 가지치기형식으로 해나갔던것 같네 예를 들면 웹 해킹에 관련된 책을 공부하다가 DBMS 라는 내용을 보게되고 그게 뭔가 궁금해하면서 또 책 사서보고 SQL익히고 데이터베이스 구현익히고 c언어 처음에 익히고 자료구조 배우고 알고리즘 배우고 그렇게 하면서 2d프로그래밍까지 가능할정도로 익혔어요.3d는 아직 잘 못하겠더라고요.음 그래서 제가 지금 중3인데 한 10년정도 이후에 직접 어떤 프로그래머 집단을 만들어 제꿈을 실현하기위해 함께 나아갈생각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뭐 때문에 맨 처음 프로그래머를 공부하셨고 최종 목표는 뭐에요?

치킨집 사장이 되기위해? 아니면 꿈때문에 ? 이도 저도 아니면 그냥 직업을 갖고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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