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본어 잔재론 - 엔하위키

모모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12.03 18:35:33
조회 237 추천 0 댓글 3

언어 구조 
        • 말 끝에 붙는 "~요"는 일본어의 잔재이다. → 일본어 문말어미 ~よ와 국어의 ~요는 기능이 전혀 다르다.
        • 효과를 /효꽈/로 읽는 등, 된소리가 늘어난 건 된소리가 많은 일본어의 탓이다 → 이미 조선시대부터 활발히 사용되던 "사이ㅅ" 현상이 확산된 결과다. 오히려 20세기 초반의 대세는 일본어의 무성파열음을 평음으로 적는 것이었다.
예) 山本(야마모토) - 야마모도

일상 생활, 단어 
        • "오뎅"은 "어묵"으로 순화해야 한다. → "오뎅(おでん)"은 곤약, 생선묵, 묵, 유부 따위를 여러 개씩 꼬챙이에 꿰어, 끓는 장국에 넣어 익힌 일본식 술안주로, 엄연한 요리 이름이자 고유명사다. 어묵은 단지 오뎅의 재료 중 하나일 뿐이다. 다만 한국에서는 어묵과 오뎅을 혼동하는 경향이 있다. 흔히 오뎅이라고 알고 있는 어묵을 꼬치에 꿰어 장국에 끓인 요리 말고도 어묵 자체를 오뎅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어묵으로 바꿔 불러도 큰 무리는 없다. 참고로 한국의 어묵에 해당하는 일본어는 스리미(すり身).
        • "닭도리탕"의 "도리"는 일본어로 새라는 뜻으로, "닭볶음탕"으로 순화해야한다. → \'도리\'라는 말은 \'도려내다\'의 어원으로, \'닭을 도려내 만든 탕\'이 "닭도리탕"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닭새탕\'이란 말을 일본어로 직역하면 \'니와토리토리토우\'(鶏鳥湯)라는 말도 안되는 단어가 된다. 이 경우, 새로 만든 탕이라서 "とり"가 붙었다면 길짐승인 토끼를 사용한 토끼도리탕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가 문제이다. 사실 닭도리탕의 자세한 어원에 대해서는 전혀 연구가 되어있지 않으며, 이 요리가 일본에서 기원했다거나 일본의 영향으로 요리 명칭이 정해졌다는 증거는 없다. 무엇보다도 일본에서는 본고장인 한국 발음을 최대한 따라하려고 노력하여 "탓토리탕"(タットリタン)이라고 쓴다.
        • 감사(感謝)는 일본사람들이 사용한 어휘다 → 중국의 전근대 문헌에도 보이는 표현이며 조선왕조실록에도 등장한다. 빈도의 증가는 일어의 영향일 수도...
        • 왕녀(王女)는 일본에서 만든 정체불명의 한자어이다 →조선왕조실록에도 나올 뿐 아니라, 중국의 역사서인사마천의 사기, 진수의 삼국지 등에도 많이 나오는 말이다. 일본에서는 왕녀나 공주란 한자어 대신 \'히메(姬)\'라는 고유어를 더 자주 쓴다.
        • 낭만(浪漫)은 로맨스(Romance)를 일본어로 그대로 옮긴 것이다. 읽으면 "로망"이라고 말음이 된다. → 꽤나 유명한 터무니없는 헛소문. 그 이전부터 국내에서 숱하게 쓰인 표현이다. 예를 들어..
"산이 가까우니 나부산(羅浮山)을 껴안은 듯. 이 세상에 선경(仙境)이야 있으랴. 하늘 서쪽에 좋은 고을이 있네. 공부(工部 =두보)의 시흥 참을 수 없어, 때때로 낭만(浪漫)한 놀이를 한다네.” 하였다. 『신증』 우연당(友蓮堂) 동헌(東軒) 곁에 있는데, 군수 정숙은(鄭叔垠)이 지었다. 청심당(淸心堂) 객관 서쪽에 있는데, 군수 심광문(沈光門)이 지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제42권 황해도(黃海道) 부분. 
        혹은..
        배주(盃酒)로서 제법 전광(顚狂)을 일삼고 원결(元結)의 계산(溪山)에 헛되이 낭만(浪漫)만을 일컬으니, 허리에는 오척의 인끈도 드리우지 못하였고, 머리에는 삼량(三梁)의 감투도 쓰지 못하였으니, 물을 잃은 용이었던가", 동문선 59권
        여하간 \'로망\'을 \'로맨스\'의 의미로 쓰는 것은 일본식 표현이다. 또한 이를 낭만으로 대체하려고 드는 것 역시 적절치 못하다. (예: 남자의 로망 → 남자의 낭만)
        • 인민이란 말도 일본이 만든 표현이다 → 엄청나게 흔하게 쓰였던 표현이다. 오히려 국민 쪽이 남한 초기에 억지로 만든 단어. 다만 현대 정치학이나 사회학에서 쓰는 개념의 인민, 즉 영어의 people이나 독일어의 volks, 이탈리아어의 popolo에 대응되는 단어로서의 인민은 사회나 정의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번역한 말은 맞다. 문제는 이것보다 더 나은 번역을 한국에서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것.
        • 공화국이란 말도 일본이 만들었다. → 주나라 때부터 쓰였던 표현이 "공화(公和)"이다. 다만 주나라 시대나 전근대 시기에는 상당히 한정적인 의미였고, 일본에서 Republic의 역어로 사용해서 현대와 같은 의미가 부여되기는 했다. [3] 
        • "에누리"란 말도 일본이 만들었다. → 옛날부터 잘만 쓰이던 고유어다. 이걸 잘못 알아서 가게 하나 망하게 만든 사례도 있다고 한다. 흠좀무[4]
        • "구두"라는 말도 일본어에서 유래한 단어이다. → 일본어로 신발을 의미하는 くつ(靴)와 발음이 비슷해서 나온 주장. 그런데 사실은 원래 백제시대부터 쓰이던 말이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224550 본격 애인 인증 [3] nR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162 0
224549 한글의 굴욕. [2] new gay[max](183.105) 10.12.13 137 0
224547 플밍갤 수준 점검 들어간다2 [4] 아주아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123 0
224545 우와아.. 프갤러 페북칭구 33명. [7] Minry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120 0
224544 나도 요즘 기분이 영 안좋다. [6] 땡칠도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96 0
224543 플밍갤 수준 점검 들어간다 [11] 프로미넌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144 0
224542 내가 놀고 있는 이유 [2] nR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58 0
224541 요즘 만사가 짜증이다 [6] 김늅늅(61.40) 10.12.13 77 0
224540 현실적으로 리팩토링은 안하는게 좋죠. [14] ㅗ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209 0
224539 스파이더 워킹 [1] LightEac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207 0
224538 타자검정에서 산성비게임 자바로 만들려는데 질문좀 할께요 dddd(203.246) 10.12.13 696 0
224537 예전 우분투 바탕화면 [1] 유리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192 0
224535 예전 윈도우 바탕화면 [1] 유리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138 0
224533 횽들 혹시 회사서 단위테스트 해? [11] 키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153 0
224531 자짤 왜 이모양인가요? [2] nR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97 0
224530 진심에서 우러나온 사죄의 말씀 [3] nR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87 0
224529 앨리스때문에 내 인증이 잘 못 됐다는 것을 알았어 [7] 해일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126 0
224527 바탕화면은 눈이 편안하고 안정감을 줄 수 있는 [2] 노힛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127 0
224525 16일부터 통큰치킨 판매 중단한대 엉엉 [3] 분당살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80 0
224524 가젯 잘 쓰면 오히려 깔끔해요. [5] ㅗ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125 0
224523 멘탈이 무너지고 있어 [5] 유리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184 0
224522 유행은 따라가는게 속 편하지 [6] nR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97 0
224521 해일리 횽은 영원히 아깽이일꺼야 [9] 은행강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78 0
224520 다들 나빠. [16] Minry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222 0
224519 안녕? 난 에나레스티라고 해 [4] nR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66 0
224518 바탕화면 보니 다들 윈7쓰시면서 가젯을 안쓰시네요. [3] ㅗ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125 0
224515 바탕화면 인증질하면 재밌냐 이 개쉛기야 [6] 개쉛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150 0
224513 쿨타임 됐다 까자 [4] 그나저나(211.54) 10.12.13 73 0
224512 자바에서 간단한 그림출력하기인데 왜안되는지좀 봐주세요ㅠㅠ [1] dddd(203.246) 10.12.13 56 0
224510 그런데 바탕화면이 어떻게 저렇게 깨끗할수가 있지? [10] Minry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225 0
224509 니들 빨간 당구공 3개의 비밀 아냐? [4] rntj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137 0
224508 프갤 한 몇달 안 들어온 사이에 부랄 없는 사람들이 좀 많네? 그나저나(211.54) 10.12.13 49 0
224507 날씨가 구름도 많고 뭐라도 곧 쏟아질거 같은게 [1] 오늘은(211.54) 10.12.13 54 0
224505 방학 [8] ㅇㅅㅇ(218.49) 10.12.13 136 0
224503 Sorry, I love you 통큰(123.215) 10.12.13 43 0
224502 시간이 지나도 난 계속 아깽이일 것 같아 [10] 해일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110 0
224501 Blowfish 암호화 알고리즘 어떼? [4] 머그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304 0
224500 으헉 와우 12시까지만 할려고 했는데 [3] 꿀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109 0
224499 선형대수 책 사러가야지 이모군(1.225) 10.12.13 70 0
224497 고향 내려갔다 왔더니 이게 무슨 비극적인 뉴스냐... [1] 아주아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125 0
224495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2] 낙오자(175.115) 10.12.13 69 0
224491 코딩을 잘한다의 기준 [2] 시크한훈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157 0
224489 졸리내.. 외근나가야 하는대.. rntj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88 0
224487 헤더파일과 .a 파일 연결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ㅠ [조공] [6] ㅁㄴㅇ(175.210) 10.12.13 365 0
224486 졸업작품 시즌이 오니 갑자기 생각난다 ㅋㅋ 아ㅋㅋ(211.54) 10.12.13 81 0
224485 디비 직렬화 좀 갈쳐주세요 [4] 빡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72 0
224483 프갤 횽님들 상담좀요 빽수(219.250) 10.12.13 37 0
224482 학생들이 착각하는 연봉협상의 진실 [1] ㅗ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211 0
224481 실력에 따라 가장 대우가 큰 프로그래머가 뭘까요. [9] 할리의본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271 0
224480 앨리스 증후군 [12] Minry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13 35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