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왜 그런건지 생각을 해봄

내 집중력의 문제 같은것도 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기존에 하던 공부 방식이 프로그래밍 공부에 적용시키는게 어려워서 그런게 아닌가 싶음

원래 하던 공부의 방식을 구분해서 설명해보자면

핵심과 요점을 파악해서 1차 학습을 하고

문제를 많이 풀어서 2차학습,

테스트를 자주봐서 잘못된 부분을 고치고 아는 부분도 재학습하는 3차 학습을 하는 방식으로 했는데

프로그래밍 공부에선 이 방법을 적용시키는게 어려운거 같음

프로그래밍 강의 보면 대부분

개념을 설명을 하고

이제 간단한 실습(실습이라기엔 예제를 하나 따라하는 느낌) 한개를 하고

모든 파트가 끝나면 마지막 통합 실습을 하나 하는데.

일단 개념설명까진 그렇다 침.

그러다가 이제 간단한 실습을 한가지 하는데

일단 이 간단한 실습 한가지 하는게 너무 적음.

학습하기엔 적은 양임.

그리고 실습을 하나 하는 것이 다른 공부 한 문제를 푸는 것에 비해 너무 오래걸림.

(이것도 큰거 같음. 코드 실습 하나 하는데 계속 인강보고, 코드치고, 인강보고, 코드치고 하는데

손이 많이가고 번거로운 것도 사실이고, 인강 다 보고 다시 복습해보는것도 보통 성가신게 아님.

올바른 학습을 하려면 위에 말한 인강보고 코드치고, 인강보고 코드치고 하는 과정과 끝나고 혼자 복습해보는 과정을 다 거쳐야 하는데

위에 말했듯. 예제의 양도 적고 워낙 시간도 많이 잡아먹고 번거롭다보니 그렇게 못함.

인강의 구성이 다른 공부의 인강에 비해 부족하게 돼있고 인강을 들으며 선생님 코드를 보고, 내 컴퓨터 코드도 보는 과정 자체도 너무 어렵다.는거임)

그리고 마지막 테스트.

배웠던 것을 기반으로 큰 기능을 하나 구현하거나 간단한 사이트를 하나 만드는 것을 테스트로 볼 수 있을텐데

이 테스트과정이 너무 방대하다보니 쉽지가 않음.

기존에 다른 공부들은 높이가 일정한 계단 형식이라면

프로그래밍은 계단 갯수도 적고 계단 높이도 낮다가 갑자기 확 높아져서

목표 높이까지 올라가는 것이 쉽지가 않은거지.

이제 올바르게 공부하는 방식을 터득한 사람이거나 기존 지식이 많아서 계단이 확 높아져도 올라갈 수 있는 사람들은

비교적 쉽게 목표높이에 도달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인강만 봐선 효율이 떨어지는 학습을 할 수 밖에 없게 되는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