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이직한다고 이력서 존나 뿌렸음

이번에 서울쪽으로 이직했는데 문제는 이미 지방에서 서울로 이사까지 전부다 끝났는데

원래 살던곳에서 면접 보라고 연락옴

근데 오늘 합격한곳 첫출근한 날인데 면접을 처보자고함

(보통 언제 가능하냐고 묻는게 아니라 그냥 일방적으로 이날 면접보자고함)

사실 이미 붙은 회사도 있는데 대충 내 대우가 어떻고 조건은 어떤지 확인해보려고 면접 본다고함

화상으로 하겠다고 했는데 진짜 출근첫날에 몰래 사무실 밖에 나가서 폰들고 화상으로 면접봄

진짜 불과 며칠전에 서울에 이사하고 첫출근한 날이라 ㄹㅇ 존나 정신없는 상태였음

근데 여기서 질문하는게 우리회사 뭐하는곳인줄 아냐고 질문함

그냥 모른다고 대답함

그럼 혹시 면접보기전에 채소한 이회사에 대해 조사해본건 없냐고 물어봄

난 진짜 사람인에서 대충 채용공고 몇개 올라온거만 봄 대충 회사 홈페이지 링크는 있던데 http 인거 보고 그냥 걸렀던걸로 기억함

알아본거 없다고함

그랬더니 ㄹㅇ 표정 씹창나더니

회사 이력서 넣을때 어떤곳인지 알아보지도 않고 아무대나 처넣냐고 물어보더라

(근데 이건 원래 당연한거 아니냐? 당장 직장을 구해야하는데 이거저거 처 따지면서 지원을 해야하노?)

이 회사가 어떤곳인지 알아야 너가 뭘할수있고 어떤걸 하겠다는 소통이 가능한데 그것도 없으니 면접이 되냐고하더라

ㄹㅇ 표정이 뭔 씨발 이딴새끼가 있노 이런 표정이었음

그러다 진짜 채소한으로 우리 회사에선 이런일 하는데 이런것들 해본적 있냐고 물어봄

근데 난 진짜 그쪽으로 해본적이 없어서 쿨하게 해본적 없다고함

그래도 최소한 그 회사 수준이랑 나를 어떻게 보는지 정도는 확인하고싶었는데

대화 자체가 안돼니까 그냥 끝났음

그러더니 혹시나 직접 방문해서 대면면접 해볼생각 있냐고 물어봄

난 좋다고 대답했는데 이게 ㄹㅇ 진심으로 면접 제의를 다시한건지

아니면 그냥 시간버리고 한번 맥이려고 일부러 오라고 한건지 잘모르겠음

근데 화상표정만 봤을땐 후자가일 확률이 518%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