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과 방패 이야기 '모순' 알고 있노?
한비자에 나온 창과 방패의 이야기 즉 '모순'은 겉가지에 불과함
사실 한비자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누구나 들어봤음직한 태평성대의 성왕 '요'와 '순'의 이야기임.

순은 요를 섬겼으며 오랬동안 섭정을 맡았음
순이 요의 대신이었을때 농민들의 토지 분쟁, 어장 분쟁을 해결하고 장인들이 조악한 물건을 만들어 내는걸 바로 잡았다고 함(마데인짱깨는 태고적 부터 조악했노..)

중요한건 당시 유학자들이 이런 얘기를 해서 덕치주의를 선전했음.
그때 '어떤 베츙'이 씹선비 유학자에게 물어봤음

"그때 요는 어디 있었노 이기야!"
"천자님으로 계셨소 엣헴"

라고 씹선비 유학자가 말함

그러자 어떤 베츙이는 이 말로 씹선비 유학자를 넉다운 시켜 버림

당신들은 요를 성스러운 천자라 말하고, 성스러운 천자가 위에 계시면 천하에 좋지 않은 일은 없다고만 말하노?
그런데 요 시대에 어째서 농민과 어민들이 싸움만을 일삼고, 장인들이 조악한 물건을 만들었냐 이기야! 이기 이기 직무유기아니노?!!
순이 성스러워서 덕으로 그것을 바로잡았다면, 요는 성스럽지 않았다는 말이 되지 않노?
또 요가 성스러운 천자였다면, 순이 행한 덕화 라는 것은 거짓이 되버리는것 아니노?

이 처럼 한비자의 참뜻은 예로써 든 '칭챙총 창과 방패' 만 있었던 게 아니라
씹선비 같은 암덩어리 유학자들이 공경하는 '요와 순' 을 논파하려는 데 있었다 이거임






-'진순신 이야기 짱깨사'를 읽으며.. 파양갤 황제 빠-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