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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흙수저가부럽다모바일에서 작성

Osy028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11.06 18:10:21
조회 167 추천 0 댓글 4

내인생얘기가갑자기하고싶다
어머니 세무공무원 아버지 경찰.
나름동수저집안
나는 그집안의 막내로 태어났다,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어릴땐거의 할머니나 친척형누나
기억은안나는데 어떤아줌마집에서도컷다고하더라.
아무튼 한창사랑이필요할시기에 학대당하거나 괴롭힘을
당하진않았지만 관심을받고사랑을받지못하고자랐다
아예 무관심속에자랏다
그래서인지 내성격은 굉장히내성적인성격이되었고
남들과어울리기보단 혼자노는걸좋아했다
성격은 마음이굉장히여리고 남자같지않고
여자같이 겁도많은 성격이되었다.
그리고 중학생때쯤부터 벌써 삶에 즐거움을
찾을수없었다. 아무와도 어울리지않고 혼자놀기에 적격인 게임 만화판타지소설에 빠지고 살은 돼지같이찌기시작했다
집안이 부유한편이기었기 때문에
금전적인 문제를 겪을 일이없었기에 위기감을느낄수도없었다.
이때게임이란걸접한게 내인생최대의실수였다.
나는 중학생임에도불구하고 이미 백수삼촌의모습을하고있었다
리니지 부터시작해서 안해본 온라인게임이없는정도다.
그렇다고내가당장뭘하지않으면안되는 상황도아니었고 미래를꿈꿔본적도없었다. 성적은 그냥 항상 중간을유지해서 부모님에게 내가 미래에 뭐가될것이라는 기대감을주지도않았고 부모님들성격이워낙 노답으로 착해서
중간만해도 별말씀을안하셨다.
항상긍정적이셨다.
내가 알아서 잘크겠지 라는 그런마인드셨던것같다
지금생각해보면
그래서나는 항상 삶이무의욕했고 목표
의식을가져본적도없이살았다 또한 부모님의 피를물려받아서인지
나는 남들이 잘되는모습에서 위기감을 느낀다기보단
쟤는 저런것도 잘하네 하며 구경만했고  
경쟁심리를 느껴본적이없다.
이렇게 학창시절을보내고 지잡대에가게되었다
나는그곳에선 내성적인
나를 변화시키고 친구를많이 사귀고 싶은 욕망이생겼다.
그래서 옷도 고등학생시절잘놀던친구들처럼 따라입고
오토바이를배우고 tv예능 오락등을최대한섭렵하여 내성적인 모습 을 완전히 탈피하고 잘노는 친구가되었다 이때 술담배여자를 배웠고
2년동안 수많은 여자를따먹고 쓰래기처럼그냥 집에서받는돈을 흥청망청써대고부족할때마다 붙여달라고해서 월80씩 마구써댔다. 학점은챙겨본적도없었고 그냥 학사경고만아니면
된다는마인드로 d학점 c학점이렇게받았다
그러다 흙수저친구들을 많이사귀게됫고 따라다니면서
알바를많이하게됫다
이때를계기로 나는정말 흙수저 친구들을좋아한다
또 착한그본성때문인지
쓰래기같이놀면서도 나는항상 흙수저친구들을 금전적으로
많이도와줬다 용돈을많이받았기에 나보다못사는친구들을 현자처럼 돈을빌려주고 값지않아도신경도안썼다 아무튼 그렇게 흙수저들을만나서 지내며
알바를 7가지가량했지만 다전부한달이상은하지않았다
학창시절뼛속까지자리잡은 무의욕감과
달라고 떼쓰면 주어지는 용돈이 그원인이었던것같다.
그렇게 21살이되고 나는 군대를가게됫다.
근데 운이좋게도 나는 국방부를가게됫고 군생활을굉장히편하게 하게되었다 분명다른곳보다편한곳임에도불구하고
여기서문제가생겼다 태어나서처음접하는 극한의환경 나에게는 남들보다 몇십배로 군생활이힘들었다
결국나는 상병쯤에 스트레스로 위장병이라는걸처음접하게됫다.
여기서끝났으면 내삶이불행해지지않았을꺼다.
전역을하고보통 건강해지고전역만하면모든지할수있을것같은 기분으로 다시사회에나오고 사실상 남자의인생은 이때부터 시작이라고해도 과언이아닌시기이다. 하지만 나는 전역을했을때 각종위장병에
불안장애라는 정신병을가지고나오게되었다. 그환경을  적응할 힘이 어릴때부터전혀키워지지않았던것.
그런데 또 큰문제가되버린게
나는 그병마를 이겨내기위해 노력하기보단,
본능적으로다시 집에서 그저게임만하면 이상하게그순간만큼은 너무도편안해서 다시그저 게임만했다
항상 현실을 외면하던 그 거지근성 무의욕인상황이
가장나답게느껴져서였을지모르겠다.
그러다보니어느새 내나이 25이됫다.
시간은미친듯이흘러가있었고.
나는 롤 다이아 1티어를찍게됫다.
시간이약이었을까?
불안증 위장병은 모두 나았다하지만
사회에 나온순간 학생이었던친구들이 모두 어른이되어있었다 .
이때나는 태어나서처음으로 위기감을 느꼈다.
25인데 할줄아는건게임뿐이고 대학교는 3학년휴학인상태에
지적능력은 중학생수준에머물러있고
의지력은 초등학생수준이었던것이다.
나는 미친듯이 그들을따라잡기위해다시펜을잡고
공부를하고 알바를하고 그렇게 1년을 온힘을다해달렸다.
그러나 그들의세월을 25이라는 먹을만큼 먹은 나이에
발톱만큼도따라가기힘들다는것을깨닳았고. 나는엄청난좌절에
빠지고 항우울제에 의존하며 지내게됫다.
지금도 어떻게든해보려고 약을먹고
운동을하고 머리로들어와주지않는 공부를 조금씩이나마하고
있지만. 27이된지금나이에는
내가할수있는것이아무것도없다는사실에절망하고있다
철은들었고 뭘해야할지도알고 열심히살아야된다는것
모두를 알게됫지만.
문제는 그걸이겨나갈힘이전혀길러지지않았다는것이다.
군대도견디지못했는데 사회를견딜수없던것이다
나이들수록 더이겨낼수없다는 고통스런현실도마주하고있다.
나는 이제정말답이없다. 어디서 부터잘못된것인지모르겠지만
요즘엔 자살생각만한다. 흙갤친구들은 어떻게보면
어린시절많은고난과싸울수있는기회가주어지고
그것을이겨내지못하면
지금당장도태된다는걸
어린나이에 가지고산것에 감사해야할것이다. 젊을때였으면분명
이겨낼수있는것이다.
나처럼 다처늙은나이에 이런위기감을처음느낀사람은
남은세월이 오로지절망뿐이다.
문제는 죽을용기도없어서 최소한의노력을하고
거지같이살고있는 내가너무비참하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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