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학교를 갔는데 학교가 이상해
그냥 호텔 한층을 빌려서
ㅎㄹㅍㅌ처럼 기숙사를 나누는거임…
초록 하나 빨강 하나 이렇게밖에 없었어 왜 두갠진 모르겠고
근데 내 원래 성격이 89%로 초록이거든
실제로는 빨강인거임
그거에 심지어 아무 의구심도 없엇음
그 호텔 1층에 뷔페가 있었는데
내가 개트롤짓을 함
접시 조그마한거 위에 디저트 올라가 있는 그런거 있잖아 다들 알지
근데 그걸 접시째로 들고 온거임
기숙사에서 먹을라고
근데 대체 왜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난 내가 빨강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빨강에 들어가려고 생ㅈㄹ을 한거임
암호를 모르니까 거기 드가는 애들한테 말 걸고 막
야 너 빨강이지 암호 아냐?ㅠㅠ 나 빨강 아닌데 저기 드가야댐 이런 식으로
내가 그러니까 우리 담임(2022학년도 실제 담임)이 와서 에휴 이러면서 문 열어줌
근데 그러고 나니까 갑자기 내가 빨강인게 생각나서
맞다 쌤 저 빨강이엇어욬! 이ㅈㄹ함
그리고 난 그걸 먹은 기억은 없는데 다 먹은거야 뷔페에서 접시 째로 들고온 디저트…
그래서 접시 갖다줘야징 이러면서 카운터에 내려갔거든
여기서도 왜 카운터를 갔는진 의문이지만 머…

근데 이게 끝이면 내가 슈룹갤에다가 이걸 쓸 이유가 없잖아?

카운터에 호텔 주인(이라고 내가 인식하고 있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게
이호였ㅇ…

배우님도 아니고 걍 왕

옆에는 세자(?)도 있었는데 웃긴건 걔도 곤룡포를 입음 흑룡포가 아니라
세자가 성남도 형님도 아니었음 오히려 영민군인가 화평군인간데 저번에 화령본이랑 셀카 찍은 사람이었던듯
그리고 카운터가 ㅈㄴ 높았어
본인 현실에서 키가 좀 작은 편이긴 한데
되게 8살 때 아빠 따라 간 카운터 느낌나게 턱까지 겨우 닿더라
이호는 심각한표정으로 컴퓨터 하면서 뭐 찾다가
내가 접시 주니까
오 고맙소
하고 웃음

그 후에 바로 깬건 아니었던거 같은데 음…기억이 안나넴

쨋든 ㅈㄴ 개꿈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