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시간 때문에 시네마까지만 보고
눈물 머금고 나옴

1. 더웨일즈
세 곡 이어서 연주했는데 몰입 확 되고 좋았음
한겸이 성량 쩔고 연주를 뚫고 나오는 샤우팅도 갓벽
글구 머리 찰랑찰랑하니 이뻤음ㅋ
향후 성장 비주얼도 많이 기대됨
양장이 준비한 이벤트 귀여웠음ㅋㅋ

2. 포코
일렉 엠비언스 넘 소중해ㅠㅠ 연주 나올때마다 지렸고
하은눈나 넘예. 재치도 쩔었구여
섬세한 클래식 기타 연주 진짜 개좋았다ㅜㅜ
하이어그라운드가 최애인데 단체로 불러서 아쉬웠음
제이유나는 얼굴 찡그리면서 노래 부르는 스탈인듯한데
그게 약간 힘들어보여서 나도 같이 힘든 느낌이었음ㅋ;;
좀 더 자신있게 불러도 괜찮을듯.. 음색 개좋은디ㅜㅜ

3. 더픽스
"은아경 드럼은 심장을 쳐"
글자 그대로 드럼 칠때마다 내 심장도 벙! 벙! 치는 느낌ㄷㄷ
자작곡 3개를 연달아 한 유일한 팀의 위엄을 보여줌
세곡 다 신나서 좋았다

4. 카디
카디 곡은 역시 현장에서 들어야 한다...
세 곡 모두 머리를 흔들게 해서 좋았고
예지 보컬 말해 머함 개좋고요~~ 성대 짱짱함
황린과 황인규 무대 매너 훌륭해서 덩달아 신났고
거문고 꽹가리도 팀 색깔과 잘 맞게 어우러짐
이 팀은 개개인 역량이 뛰어나서 하나하나 뜯어보는 잼

5. 시네마
기탁이 생각보다 너무 잘생겼다;;
심위들이 스타같아 보인다구 한 이유 조금 알 것 같았음
눈도 반짝반짝 거리고 노래도 안정적으로 참 잘함
변정호는 모든 참가자중에 젤 곱고 오늘도 머리 흔들어댐
트럼펫도 분위기 환기에 좋았당

6. 그외 기타 등등
-충격의 조기훈 김슬옹 키갈 사건
관객석들도 놀라서 순간 헉소리남ㅋㅋㅅㅂ
아주 눈 깜짝한사이 지나간 일이긴했는디 개놀람
그 이후에 그걸로 멘트도 여러번했는데
둘 빼고는 다들 몰랐던듯ㅋㅋ어안이 벙벙한 반응ㅋㅋㅋ

-원활하지 않은 음향과 운영
포코는 사전 소개 영상이랑 음성이 계속 끊겨나옴
처음 한두번 그럴땐 이해했는데
끝까지 영상 제대로 안나옴;; 이땐 좀 빡치더라ㅠ
결국 영상 제대로 못보고 무대 시작해서 아쉬웠음
글구 내가 1층 앞부분이어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무대 시작했는데도
안에서 다음꺼 세팅하고 스탭들 움직이는 소리가 다 들려서
처음에 조금 몰입이 안되어서 짜증났음...
이건 계속 그런건 아니구 첫번째 팀 했을때만 그랬음
조용한 곡이라 더 크게 들렸던 걸수도

-오은철김준서 투 피아노맨 조합 굿
김준서가 벌칙옷 입고 스페셜무대 나왔는데
처음 개인화면 크게 잡혔을때 관객들 다 터짐ㅋㅋ존웃겼고
오은철은 거기 고래옷에 머리 대고 피아노 쳤는데
이게 매우 웃기고 재밌었음


끝